정보통신부는 지난 28일 오후 조선호텔에서 제2차 주파수정책자문위원회를 열고 제4세대 이동통신, 와이브로(휴대인터넷), 주파수회수재배치 제도 도입계획 등을 설명하고 업계의 요구사항을 수렴했다. 이 자리에는 정통부 신용섭 전파방송정책국장을 비롯해 동국대 윤현보 부총장(위원장), 삼성전자, 이동통신3사 등 관련업체 임원 20여명이 참석했다. 모토로라사의 주파수 및 표준화부문을 총괄하는 스티브 샤케이(Steve Sharkey)씨도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통부의 주종옥 주파수정책과장이 '주파수정책 현안사항', 위규진 전파연구소 기준연구과장이 '제4세대 이동통신 표준화 동향'을 발표했다. 산업체에서는 SK텔레콤 이명성 전무가 '제4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동향', 모토로라의 스티브 샤케이 전무가 '미국의 방송 및 이동통신 주파수정책'을 발표했다. 최근 와이브로 및 지상파DMB 주파수 할당, 5GHz 무선랜 및 RFID 주파수 분배 등 정통부의 IT839 전략에 따른 주파수 분배 및 할당 이슈가 국가적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정통부는 텔레매틱스, 홈네트워크 등 미래 한국을 먹여살릴 차세대성장동력 산업은 대부분 무선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주파수 확보가 정책의 성공여부를 결정짓는다고 보고 새로운 주파수 이용기술 개발과 효율적인 이용방안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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