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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치매·파킨슨병 신약후보물질 개발
  • 정혹태
  • 등록 2004-08-05 01: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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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기부, 아주대 산학연구팀·뉴로테크 공동
새로운 뇌졸중·치매·파킨슨병 신약후보물질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과학기술부의 21세기 프론티어 연구개발사업인 뇌기능 활용 및 뇌질환 치료기술 개발사업단(단장 김경진)과 국가지정연구실사업단(아주대 곽병주·윤성화 교수), (주)뉴로테크(사장 곽병주)는 산·학 협동연구를 통해 신규 뇌세포 보호약물들 개발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연구진은 기존의 항염증 작용 외에 뇌세포 보호작용을 갖는 것으로 새로이 규명된 아스피린 구조를 토대로 신규 뇌세포 보호약물들을 개발, 미국 및 유럽 특허를 획득했으며 이중 'Neu2000' 'AAD-2004'는 각각 뇌졸중 및 퇴행성 뇌질환의 치료제로 개발중이다. WHO의 조사에 의하면 2000년 현재 세계적으로 알츠하이머성 치매환자는 3700만명, 뇌졸중 환자는 4100만명에 달한다. 뇌졸중·치매·파킨슨병은 특정 뇌신경세포의 사멸을 수반하며, 다른 세포와는 달리 뇌신경세포는 재생력이 없기 때문에 전세계가 신경세포 보호약물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연구진은 "뇌졸중은 뇌로 가는 혈액공급 장애로 인한 질병이므로 현재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혈전용해제들이 주로 이용되고 있다"며 "뇌에서 일시적인 혈액공급장애는 신경세포의 사멸로 이어지는데 Neu2000은 뇌졸중에서 신경세포사멸의 주경로인 흥분성 독성 및 산화적 독성을 동시에 방지하는 약리효과와 항혈전 작용을 모두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츠하이머성 치매(AD)는 뇌의 전뇌기저부에서 아세틸콜린을 생성하는 신경세포의 사멸로 인해 기억력을 비롯한 인지기능의 장애를 수반하는 질환이며, 파킨슨병(PD)은 뇌의 흑질에서 도파민을 생성하는 신경세포의 사멸로 인해 운동기능의 장애를 유발하는 퇴행성 뇌질환이다. 이번에 연구진이 개발한 AAD-2004는 강한 항산화작용과 항염증작용을 동시에 보유한 약물로, 안정성이 높기 때문에 AD, PD와 같은 퇴행성 질환의 장기치료에 탁월한 약리효과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주)뉴로테크는 Neu2000은 뇌졸중의 치료약물로, AAD-2004는 알츠하이머성 치매 및 파킨슨병의 치료약물로 각각 개발하기 위해 지난달 미국 샌디에이고에 신약개발을 담당할 미주법인(AmKor Pharmaceuticals Inc)을 설립했으며 향후 본격적인 투자 유치 및 해외임상시험, 마케팅을 위한 개발업무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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