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방본부 온산소방서(서장 김상권)는 16일 온산소방서 대강당에서 소방공무원 7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찾아가는 소방공무원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치유 음악회’를 열었다.

‘찾아가는 소방공무원 PTSD 치유 음악회’는 평소 각종 재난사고 현장에서 사고수습 등 다양한 소방활동 과정에서 발생되는 외상사건 노출에 대한 소방공무원들의 적응력 강화와 PTSD 예방 치료를 위한 소방공무원 힐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이번 음악회에는 울산시립예술단 소속 찾아가는 예술단이 참가하여 제주민요 ‘너영나영’을 비롯하여 아름답고 수준 높은 국악가요 및 국악 관현악을 공연했다.

김상권 온산소방서장은 “소방공무원의 직업 특성 상, 근무 중 참혹한 현장에 자주 노출되어 각종 스트레스에 취약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하여 지속적으로 PTSD를 예방하고 심신 안정을 제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