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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사또 생일잔치’ 제주 서귀포시 김정문화회관서 13일 초청공연
  • 최돈명
  • 등록 2018-10-11 09:4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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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를 넘어 타 지역, 세계로 뻗어나가며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 공연으로서 입지를 굳혀가고 있는 (재)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정정숙) 한옥마을 상설공연단의 ‘전주마당창극 <변사또 생일잔치>’(이하 변사또)‘가 오는 10월 13일(토) 오후 4시와 7시, 제주도 서귀포시 김정문화회관에서 신명나는 잔치한마당을 연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관의 공연예술 유통활성화 사업에 지난 4월 선정된 ‘변사또’가 이번에 제주도 서귀포시에 있는 ‘김정문화회관’의 기획공연에 초청되어, ‘전주마당창극’을 통해 제주 도민 및 서귀포 시민들에게 전주만이 가진 독창성 있는 공연예술의 멋과 흥을 알릴 수 있게 된 것이다. 


2004년에 개관한 ‘김정문화회관’은 재일교포 김정이 서귀포의 문예 진흥을 위해 서귀포시에 기부 체납하여 건립된 곳으로, 다양한 문화예술을 선보이고 있는 다용도 공연장이다. 크게 기획공연과 대관공연으로 나누어 음악, 연극,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예술을 선보이고 있으며, 문화예술을 통한 지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공연을 통한 전주와의 이번 문화적 교류는 지역적으로 봤을 때 그 의미가 클 것으로 것으로 기대하며, 상호간 공연예술 분야의 범위를 확장하고, 네트워크를 다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주문화재단 한옥마을 상설공연단 김범석 단장은 “7년째를 맞이한 ‘전주마당창극’이 지역을 대표하는 공연브랜드를 구축해 왔고 예술성과 작품성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 만큼, 지역에 국한시키지 않고 외부로 더 확장해 나가야 하는 시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준비를 해왔고, 올해는 많은 성과들을 얻었다. 제주도 공연 역시 이러한 부분에서 봤을 때 큰 의미가 있으며, 지역 교류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시발점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변사또’는 판소리 ‘춘향가’의 ‘변사또 생일잔치’ 대목을 중심으로 변학도 관점에서 재해석한 2018년 초연작으로 지난 10월 6일(토) 성황리에 상설공연의 막을 내렸다. 


10월과 11월 중에는 전라북도교육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중학생 및 수능생을 대상으로 한 초청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며,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의 공모사업 ‘2018년 지역 우수 문화교류 콘텐츠 지원사업’에 선정돼 11월 30일(금)부터 12월 10일(월)까지 로마, 피렌체 등 이탈리아 5개 도시의 순회공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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