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시장 박남춘) 청라호수도서관은 10월 문화의 달을 맞이하여 ‘작가님! 책 읽어 주세요’, 한글날 기념 국어문화학교, 인문학 강연, 가계 경제 특강 등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운영한다.
10월 10일부터 31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에는 최성용 작가와 함께 도시 속 생명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얘기해보고, 배다리로 탐방을 떠나는 ‘길 위의 인문학’이 진행된다.
10월 13일 오후 3시 30분에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지원해 주는 ‘책 읽어 주세요’체험프로그램으로 곽민수 그림책 작가의 「아주아주 센 모기약이 발명된다면?」을 진행한다. 작가의 1인극 공연, 모기 소품 만들기, 동요 함께 부르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
10월 16일에는 한글날 기념 강연으로 품격 있고 아름다운 우리말 교육인 ‘찾아가는 국어문화학교’가 진행된다. 시민들의 아름다운 우리말 사용 능력 배양을 위해 해마다 인천시와 인하대학교 국어문화원이 주관하는 강연 프로그램으로, 우리가 실생활에서 잘못 사용하고 있는 맞춤법 등을 사례를 통해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다.
「슈리펀트 우리 아빠」의 권영묵 작가와의 만남, 우리집 숨은 돈 2천만원을 찾아내는 「한 달에 한 번 쓰는 특별한 가계부 특강」은 각각 10월 20일과 10월 23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 밖에 도서관 1층 로비에서는 장선환 화가의 「안녕, 파크봇」그림책 원화를 감상할 수 있으며, 매주 토요일 2시에는 인천국제고 학생들의 재능기부 활동인‘영어 스토리텔링과 책놀이’에 참여할 수 있다.
김승기 청라호수도서관장은 “9월 독서의 달에 이어 10월 문화의 달에도 풍성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책 읽고, 시험공부만 하던 도서관이 아니라 작가님들과 함께 책도 읽고, 만들기도 하고, 이야기도 나누는 도서관 문화를 즐겨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