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문화재단, 온라인 방송국 <스팍TV> 개국
  • 김민수
  • 등록 2018-09-17 11:13:22

기사수정


▲ (사진=서울문화재단)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직무대행 서정협)은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함께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영상 크리에이터와 협업한 온라인 방송국 <스팍TV>를 오는 18일(화) 서울문화재단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에서 일제히 개국한다.


서울시 출연기관과 전국 문화재단 중 최초로 선보이는 온라인 방송국 <스팍TV>는 공공기관의 일방적인 정보 전달과 전통적인 홍보 방식에서 벗어나기 위해 구축한 뉴미디어 플랫폼이다. <스팍TV>는 서울문화재단의 영문 명칭(SFAC, Seoul Foundation for Arts and Culture) 머리글자와 친숙한 대중매체의 상징인 텔레비전의 합성어로, “과거의 TV(Television)는 잊고, 새로운 TV(Total Video)를 지향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지난 5월부터 시범운영을 해온 <스팍TV>는 정보를 공지하는 것에서 벗어나 다양한 콘텐츠를 공유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된다. 스마트폰의 영상 소비 패턴에 맞게 직설적 재미가 강조된 B급 영상콘텐츠 제작을 시도하는 등 문화예술 관련 정보성과 시의성을 갖추면서도 독창적인 콘텐츠의 형태를 추구한다. 중소기업 지원기관인 서울산업진흥원과 협력해 영상콘텐츠 창작자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7월 9일 MOU를 맺기도 했다.


<스팍TV>는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뉴미디어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며 방송, PD, 편집, 출연 등이 가능한 15명의 크리에이터를 선발하였으며, 이들과 협업하여 프로그램을 제작할 예정이다. 유튜버, 독립 영화감독, 프로 안무가, 베이시스트, 미술작가, 극작가 등 다양한 직업군에서 각각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영상 활동을 해온 시민PD 15인은 방송국이라는 포맷에 맞게 뉴스, 예능, 다큐, 토크, 교양에 대한 총 5개의 정규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한다.


방송 프로그램은 정규와 특집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실제 방송채널처럼 ‘뉴스’, ‘예능’, ‘다큐’, ‘토크’, ‘교양’으로 구성된 5개의 정규 프로그램을 비롯해 라이브생중계, 360° VR방송 등으로 이뤄진 특집 프로그램이 수시로 방영될 예정이다.


정규 프로그램은 요일마다 다른 콘텐츠로 구성됐다. 첫 편성으로는 ▲월요일에는 7080톤으로 문화소식을 전하는 본격 레트로풍 뉴스 ‘스파-크 뉴우스’ ▲화요일에는 콩트와 어색한 외화더빙 등 예능으로 만나는 문화소식 ‘Q와 A의 대단한 대결’, ‘케빈&제인’ ▲수요일에는 일상에서 느끼는 작지만 확실한 문화예술 브이로그(V-Log, 비디오와 블로그의 합성어) ‘일간배간지’, ‘재능언박싱’ ▲목요일에는 문화예술계 이슈, 현상을 파헤치는 난상토크 ‘내추럴문화그랬니, 머큐리스타파워쇼’ ▲금요일에는 유튜브 크리에이터의 독창적이고 전문적인 정보를 날카롭게 전달하는 ‘책 읽어주는 낭독버스커’, 서울의 핫플레이스를 대신 찾아가 주는 ’가.보.자’ 등 월 20회에 걸쳐 사전 제작된 프로그램이 무료로 방영된다.


특집 프로그램은 지난 6일 생중계한 ‘2018아시아도시문화포럼’ 공개세미나를 시작으로 서울에서 벌어지는 공연, 전시, 축제 등 각종 문화행사의 실황 생중계를 포함한다. 향후 ‘2018서울거리예술축제’, 주요 사업의 사전 리허설 등을 편성하여 직접 현장에 가지 않더라도 문화예술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30일 오후 5시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하는 ‘서울국제생활예술오케스트라축제’ 폐막 공연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과 유튜브, 페이스북을 통해 무료로 생중계 된다. 전 세계 29개국 총 56명의 생활예술음악인으로 구성된 공연 라이브 생중계는 가을 날씨와 어울리는 클래식을 현장감 있게 즐기는 경험을 제공한다.


서울문화재단 서정협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스팍TV는 공공기관 홍보채널이 가지는 중립성과 경직성을 재미와 창의성으로 승화하여 문화예술에 관심이 낮은 이들에게 좀 더 친근하게 소식을 전할 수 있는 매체”라며, “재단이 갖고 있는 전문성을 살려 문화예술에 대한 장벽을 낮출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꾸준히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현장, 비계 발판 붕괴… 근로자 다수 부상 [뉴스21일간=김태인 ]2025년 11월 19일 오후 5시경,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공사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근로자들의 휴게를 위한 컨테이너 사이에 설치된 2m 높이의 비계 다리가 갑작스럽게 무너지면서, 이 사고로 총 7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사고가 발생한 샤힌 프로젝트...
  2. 제1회 태욱가요제 11월 23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태욱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25년 11월23일(일)오후3시30분, 부산 남구 용소로 78에 위치한 부산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회 태욱가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장락, 정유나, 유명민, 홍다영 등 다수의 초대 가수가 무대에 오르며, 진성경아, 안진용, 김미경, 박윤창, 아랑고고장구 부산진구팀 등 다양한 장르...
  3. 통일 미래세대의 비전을 키우다: 우정초등학교, '평화통일 퀴즈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 울산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2025년 11월 14일(금) 오전 10시, 울산 우정초등학교 승죽관에서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퀴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미래 통일 주역인 학생들에게 올바른 통일관과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이정민 회장과 이학박사 박성배...
  4.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 소방청장상 수상 일산새마을금고[뉴스21일간=임정훈]2025년 11월 14일 (금) 울산동부소방서에서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기념하여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님이 소방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 소방청장상 ]을 수상하였습니다.이날 표창 전달은 울산동부소방서 우충길서장님이 대리 집행하였습니다.일산새마을금고는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
  5. 동구,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아동학대 예방 주간(11.19~11.23)을 기념해, 11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방어동 화암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을 했다.    이날 캠페인은 동구아동위원협의회, 울산동부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동구 아동보호팀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캠페인으로, 20여...
  6.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 번덕경로당 어르신 식사 대접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회장 김행자) 회원들은 11월 14일 오전 12시, 번덕경로당을 방문하여 관내 독거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점심 식사와 간식을 대접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는 매년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나눔 봉사뿐 아니...
  7. 남목 도시재생 축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성료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4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미포1길 일원에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올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미포1길의 활성화를 촉진하고 지역 상인과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약 250m 구간의 미포1길 일대를 차량 통제해 주민들이 자유...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