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마을 사람들’, 문화공간 터·틀(검단) 무대 오른다
오는 12월 6일(토), 인천서구문화재단이 문화공간 터·틀(검단)의 개관을 기념하는 두 번째 기획공연으로 연극 ‘검단마을 사람들’을 선보인다. 지난 11월 문화공간 터·틀(검단) 개관 기념 첫 공연이었던 국악뮤지컬 ‘얼쑤’가 전 세대 관객에게 즐거움을 전달했다면, 이번 연극은 지역의 삶과 정서를 담아낸 서사극으로 또 다른 감동을 전...
▲ (사진=옥천군청)민족 고유의 명절인 한가위를 2주여 앞두고 충북 옥천군 군북면의 이승우(60)·장경자(57) 부부 과수원에서 탐스러운 햇배 수확이 한창이다.
기록적인 폭염에 하루도 쉴 새 없이 나무에 물 대기 바빴던 지난여름을 뒤로 하고, 수확의 결실을 맺은 이들 부부의 바삐 움직이는 손길이 가을이 오고 있음을 알려준다.
이들 부부는 군북면 증약리와 자모리 일대 2만9천700여㎡ 밭에서 20여년 넘게 배 농사를 이어오고 있다.
요즘 이들 부부가 수확에 한창인 배는 추석 제수용과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은 신고 품종이다.
가장 대중화된 품종으로, 성인 주먹을 두 개 합쳐 놓은 것보다 더 큰 크기에 아삭아삭한 식감이 뛰어나고 당도도 12~13 브릭스 이상으로 높다.
과육은 풍부하고 진한 수분을 머금고 있지만 표면은 단단해 저장성도 꽤 높은 편이다.
몇 해 전까지 대만으로 수출까지 했던 이 곳 배는 국내 판로도 꽤 안정적으로 형성된 상태로, 현재는 대도시 위주의 직거래 판매에만 주력해 오고 있다.
7.5kg짜리 10~12개들이 1상자가 2만5천원에서 3만원 선에 판매되고 있다.
이 씨는 “올해 냉해와 가뭄으로 작황이 예년만 못해 50t 정도를 수확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난히도 심했던 폭염을 견뎌내고 생각 외로 많이 커준 배한테 고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