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 점보스가 LIG손해보험을 제물 삼아 3라운드 프로 팀 상대 전승 행진으로 선두 삼성화재 추월에 가속도를 냈다.대한항공은 16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07-2008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보비(19점)와 장광균, 신영수(이상 11점), 센터 이영택(10점)의 고른 활약으로 LIG손해보험을 3-0(25-18 26-24 25-22)으로 셧아웃시켰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지난 6일 현대캐피탈과 3라운드 첫 경기에서 풀세트 끝에 승리한 뒤 파죽의 4연승으로 11승3패를 기록, 선두 삼성화재(11승2패)를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특히 대한항공은 3라운드에만 현대캐탈과 삼성화재에 이어 LIG손해보험까지 프로 3개 팀을 잇따라 제압해 ‘코트 돌풍’을 이어갔다. 반면 LIG손해보험은 8연패 늪에 빠지면서 4위(6승8패)로 밀려 3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도공 한송이 33득점 역전승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는 GS칼텍스를 꺾고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도로공사는 16일 NH농협 2007-2008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홈경기에서 레프트 한송이가 혼자 33점을 뽑는 맹활약을 앞세워 GS칼텍스에 풀세트 접전 끝에 3-2(22-25 27-25 25-14 25-17 15-11)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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