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문화재 금천예술공장, 9기 입주작가 오픈스튜디오&기획전 14일 오후 6시 개막
  • 조정희
  • 등록 2018-09-05 09:57:38

기사수정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직무대행 서정협) 금천예술공장이 지난해 7월 선정된 9기 입주 예술가의 창작활동을 선보이는 ‘9기 입주작가 오픈스튜디오’와 기획전시 ‘How Many Steps’를 13일(목)부터 공개하고 개막행사를 14일(금) 연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 미국, 일본, 독일, 슬로바키아, 브라질 등 6개국 19팀 작가가 참여한다. 


오픈스튜디오와 기획전시를 중심으로, 입주작가에 대한 다양한 자료를 살펴볼 수 있는 아카이브 스튜디오, 제조업이 밀집해 있는 지역적 특징을 소재로 한 영상작품, 관내 학생들이 예술가와 함께 참여한 퍼포먼스 등 작가와 지역을 더 세밀하게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또한 개막식에서 선보일 프로젝션 맵핑&사운드퍼포먼스와 창제작워크숍 등 시민들을 위한 볼거리도 다양하다. 


개관 이래 9회째를 맞는 금천예술공장의 ‘오픈스튜디오’는 1년에 단 한 번, 4일 동안만 입주작가의 스튜디오(작업실)를 시민들에게 개방하는 특별한 행사다. 13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오픈스튜디오’에서는 시각예술 분야 국내외 정상급 작가 19팀의 창작과정과 작품세계를 다채롭게 만날 수 있다. 


예술가가 꾼 꿈의 기록인 국동완 작가의 ‘Dreaming Piece Ⅱ’ △80년대 TV만화, 광고 등 작가가 유소년기에 친근했던 소재로 4050 중년층의 추억과 복합적인 감정을 나타낸 강상우 작가의 ‘실패한 그림’ △VR기기로 나의 몸을 3인칭 시점에서 바라보는 미디어작품인 이성은 작가의 ‘에테리얼’ 등 친근한 소재나 흥미로운 접근을 통해 예술가들의 치열한 고민과 실천을 각 작가의 작업실 내에 전시했다. 


‘오픈스튜디오’에서 작가들의 창작과정을 살펴봤다면 이번엔 완성된 전시 작품을 살펴볼 차례다. 작가 12명(팀)이 참여한 기획전시 ‘How Many Steps’는 개막일 13일(목)부터 추석연휴를 제외하고 10월 3일(수)까지 이어진다. 전시 제목은 금천예술공장의 PS333 전시장을 한 바퀴 도는 데 필요한 걸음 수를 뜻하기도 하고, 작가가 작품을 제작하고 관람객에 선보인 후까지 거치는 단계를 뜻하기도 한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시청각(안인용×현시원)의 현시원 큐레이터는 “작가가 고유하게 설정한 물리적이거나 개념적인 사이즈의 원칙 등을 살펴봄으로써, 작품뿐만 아니라 작가의 생각과 활동에 관한 거시적인 조망을 시도했다”고 전시 기획의도를 밝혔다. 


김동희 작가의 ‘포인트 카운터 포인트(Point Counter Point)’는 자신의 작품을 새로운 공간 구축의 기물로 삼아 제3의 공간을 물리적이고 개념적인 방법으로 제시한다. 최고은 작가의 ‘토르소(Torso)’는 다양한 레디메이드를 공간 안에 새롭게 배치하는 연구이자 실험 과정을 작품으로 제안한다.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냉장고나 책장과 같은 사물의 물리적 특성에 주목하는 작가는 작품을 새롭게 배열하는데서 오는 낯설고 다양한 형태의 감각을 관객에게 선사하고자 한다. 


9기 입주작가 ‘오픈스튜디오’의 개막행사는 14일 오후 6시 금천예술공장 창고동에서 개최된다. 차혜림 작가의 영상작품 ‘Tumbleweed(회전초)’가 개막행사의 문을 연다. 봉제공장과 IT업체가 즐비한 금천구 일대의 역사적, 지역적 특성을 살펴보는 이 작품은 자본주의와 노동에 대한 작가의 통찰을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상 작품이다. 


일본과 캐나다 출신의 예술가 듀오 나오토 히에다와 에블린 드루인(Naoto Hieda & Evelyne Drouin)은 외국인의 시선이 담긴 금천구 일대의 영상과 금천예술공장 내부 구조물을 활용한 프로젝션 맵핑 ‘Usine108’를 준비했다. 신제현 작가는 금천구 동일여상 학생들과 함께 제작한 옷 6벌을 오브제로 사용해 ‘페미니즘’을 주제로 퍼포먼스 ‘페-션쇼(Fe-Shion Show)’를 기획했다. 


개막행사에는 롤란드 파르카스(Roland Farkas)의 환전 퍼포먼스 ‘New World Exchange’를 비롯해 버스킹, 공간투어도 수시로 진행된다. 16일에는 관객과 작가가 직접 만나 함께 작품을 만들어가는 ‘창제작워크숍’을 진행한다. 공간투어와 창제작 워크숍은 금천예술공장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서울문화재단 김영호 창작지원본부장은 금천예술공장을 “전 세계 40여개국 384명(팀)의 입주작가들이 거쳐간 대표적인 시각예술 분야 국제 레지던시”라며 “특히 올해는 작품의 제작과정과 개념을 다각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기획하였으며, 지역과 시민이 함께할 수 있는 풍성한 문화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천예술공장 ‘오픈스튜디오’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관람료 무료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암각화박물관 ‘반구천의 암각화’세계유산 등재 효과‘톡톡’ [뉴스21일간=김태인 ]  울산암각화박물관이 지난해 7월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후 관람객이 크게 늘며 지역 문화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인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등 2기를 포함한 유적으로, 지난해 우리나라의 17...
  2. 서부다함께돌봄센터 거점통합사업팀 『아이와 함께 놀자, 울산 PLAYBOOK』 배포 울산동구서부다함께돌봄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서부다함께돌봄센터 거점통합사업팀(센터장 이안나)은 아동의 놀이 접근성을 높이고 보호자와 함께 할 수 있는 놀이·체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아이와 함께 놀자, 울산 PLAYBOOK』을 제작·배포했다.      거점통합사업팀은 울산 동구 내 아동돌봄시설을 지원·연계하는 사업을 ...
  3. 동구청장, 생활 폐기물 수거 현장체험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김종훈 동구청장은 1월 9일 오전 6시 30분 방어동 일원에서 생활폐기물 수거업체 노동자들과 함께 주민들이 내놓은 쓰레기를 수거하는 현장 체험을 했다.    김종훈 구청장은 이른 아침부터 쓰레기 수거업체 노동자들과 함께 1시간여 동안 방어동행정복지센터 일원에서 방어진항 구간의 도로와 인도에 배출...
  4. 일산동 이웃돕기 성금 기탁 일산동행정복지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일산동행정복지센터는 1월 9일 오전 10시 기초생활수급자였던 모친이 생전에 도움을 받았던 것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동구주민인 손 모씨가 성금 100만원을 일산동에 기탁했다.      손 씨는 누수 전문업체를 운영하며 평소에도 지역 이웃을 위해 쌀을 기부하는 등 꾸준한 나눔 활동을 실천...
  5. “울산 중구의 다양한 멋과 매력 알려요”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제5기 중구 소셜미디어 기자단을 새롭게 구성하고 지난 1월 8일(목) 오후 6시 30분 중구청 중회의실에서 위촉식을 열었다.    이날 김영길 중구청장은 새롭게 위촉된 중구 소셜미디어 기자단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2026년 중구 소셜미디어 기자단은 ...
  6. 중구, ‘구청장과 동 주민이 함께하는 2026 희망 중구 이야기’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2026년 새해를 맞아 1월 9일부터 1월 20일까지 지역 내 12개 동(洞) 행정복지센터에서 ‘구청장과 동 주민이 함께하는 2026 희망 중구 이야기’ 행사를 개최한다.    해당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지역 내 기관·단체장, 통장, 지역 주민 등 동별로 8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n...
  7. 배경훈 부총리, 12일부터 사흘간 과기·우주 분야 55개 기관 업무보고 받아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오는 12일부터 사흘간 우주항공청과 소속·공공기관, 유관기관 등 모두 55개 기관으로부터 직접 업무보고를 받는다.과기정통부에 따르면, 12일 오전 10시에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7곳과 한국연구재단,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연구.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