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37일 의정활동 성과 공유…김수종 시의원 박은심,임채윤동구의원 주민 소통 간담회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김수종 울산시의원과 박은심, 임채운 동구의원이 주민들과 의정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세 의원은 오는 28일 오후 2시 울산 동구청 5층 중강당에서 ‘1,337일간의 의정활동 성과 공유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지난 의정활동 기간 동안 추진해 온 주요 정...

자신의 본래 모습을 잃은 채 회사가 원하는 모습에 맞춰 살고 있는 현대 직장인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보내는 그림책이 출간됐다.
북랩은 직장생활과 퇴사를 주제로 직접 창작한 이야기에 손으로 그린 삽화를 엮은 일러스트레이터 엄경환의 그림책 <반쪽 인간>을 펴냈다.
이야기는 세상을 만든 존재인 ‘그’가 반쪽 인간 ‘카프만’을 인간세계로 내려 보내면서 시작된다. 카프만은 진짜 모습을 잃어가는 직장인들을 목격하고는 그들의 고통에 공감하게 된다.
이야기 속의 직장인들은 퇴사하지 못한다. 카프만에 의하면 그들은 회사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소비를 하고 벌어들이는 수입으로 서로를 판단한다. 그런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돌아온 카프만은 자신을 파견한 ‘그’에게 보고한다. “사람들은 회사를 위해 자신의 행복과 감정을 희생하고 있었어.”
글과 번갈아가며 나오는 그림으로 이야기는 구체화된다. 그림 속에는 비슷한 양복을 입고 돈을 쫓아가는 사람들, 컨베이어 벨트 위에 놓여 직업에 맞춘 모습으로 만들어지는 사람들, 스스로 저울 위에 자신을 올려놓는 사람들이 있다. 이미지로 직장인들의 모습을 접하고 나면 글을 읽었을 때와는 또 다른 울림을 느끼게 된다.
자신의 진짜 모습을 외면하고 회사에 다니는 것을 선택한 이야기 속 인간들은 현실 속 우리 직장인들의 모습에 맞닿아 있다. 가상의 글과 그림이지만 이 책이 의미를 갖는 지점이다.
저자는 자신 역시 그런 직장생활을 하다 퇴사했음을 서문에 밝히고 있다. “바라고 기다리던 회사생활이었지만 우울했다. 임종 직전의 내 모습을 상상하자 퇴사하지 않을 수 없었다. 퇴사 후의 시간이야말로 진짜 나의 모습과 마주하는 기회였다. 직장인들에게 퇴사가 삶의 끝이 아니라는 점을 얘기하고 싶어 이 책을 냈다”고 집필 동기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