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에리 앙리(30·바르셀로나)가 마침내 스페인 무대에서 데뷔골을 터뜨렸다.앙리는 30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8라운드 레반테와 원정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해 바르셀로나의 4-1 대승을 이끌었다.이번 시즌 개막 직전 2400만 유로(311억원)의 몸값을 받고 아스널(잉글랜드)에서 바르셀로나로 옮겨온 앙리는 시즌 첫 골을 화려한 해트트릭으로 기록했다.앙리는 전반 17분 리오넬 메시의 슛을 골키퍼가 쳐내자 리바운드 볼을 밀어넣어 골 갈증을 해소했다.기세가 오른 앙리는 7분 뒤 메시의 패스를 두 번째 골로 연결했고 후반 4분 세 번째 득점포를 꽂아넣었다.바르셀로나는 4승2무로 한 경기를 덜 치른 레알 마드리드에 앞서 프리메라리가 선두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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