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 177명을 태운 해안경비선 '디치오티' 호가 이탈리아에 입항 허가를 받아 시칠리아 섬 항구에 정박했다. 그러나 이탈리아 정부가 유럽연합(EU) 회원국이 난민을 분산 수용하기 전까지 하선을 허락할 수 없다고 결정해 난민들이 하선하지 못하고 배에서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