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세비야의 안토니오 푸에르타(23)가 경기 도중 쓰러져 병원에 입원한 지 사흘 만에 숨졌다고 로이터 통신이 29일(한국시간) 보도했다.푸에르타는 26일 프리메라리가 개막전 헤타페와 홈경기에서 전반 35분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그는 이내 정신을 차리고 경기장 밖으로 걸어나왔는데 라커룸에 들어간 뒤 다시 의식을 잃었고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28일 밤 결국 사망했다. 병원 측은 지속적인 심장마비로 인한 장기 및 뇌 손상이 사망 원인이라고 밝혔다.잉글랜드에서도 선수 한 명이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되는 바람에 경기가 취소됐다. 29 새벽 잉글랜드 프로축구 칼링컵 3라운드 레스터 시티와 노팅엄 포레스트의 경기에서 레스터 시티의 수비수 클리브 클라크가 전반을 마친 뒤 라커룸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클라크는 즉시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현재 상태가 좋지는 않지만 의식을 찾아 말을 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구단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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