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환경부, 녹조 발생 수계 정수장 35곳 조사 결과 발표… “수돗물은 안전”
  • 박영숙
  • 등록 2018-08-23 16:06:23
  • 수정 2018-08-23 16:08:33

기사수정


▲ (사진=환경부)


환경부(장관 김은경)가 최근 조류경보가 발령된 낙동강, 팔당호 등 10개 지점 수계의 정수장 35곳에 대해 조류독소 및 소독부산물 등을 조사한 결과, 이들 정수장에서 공급되는 수돗물은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전국 정수장 483곳 중 올해 녹조가 발생한 수계의 정수장은 35곳이다.


지자체와 한국수자원공사가 해당 정수장에 대해 수돗물의 수질을 검사한 결과, 정수장 35곳 전부 조류독소, 소독부산물, 맛·냄새물질 등이 모두 불검출되거나 기준치 이내인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조류독소(마이크로시스틴-LR)는 올해 조류경보가 발령된 지점에서 취수하는 정수장 35곳에서 정수장 규모나 고도처리·표준처리 등 정수처리공정과 관계없이 총 190건의 검사에서 모두 불검출되었다. 조류독소의 일종인 마이크로시스틴-LR은 수돗물 수질감시항목 중 하나로 조류경보 발령단계에 따라 주 1~3회 검사가 실시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마이크로시스틴-LR 감시기준은 세계보건기구(WHO)와 같은 1㎍/L이다. 마이크로시스틴-LR은 오존과 입상활성탄 등의 공정이 추가된 고도처리시설 정수장은 물론이고 응집·침전, 염소소독공정을 갖춘 표준처리시설 정수장에서도 사실상 100% 수준으로 제거 가능한 것으로 알려진 물질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마이크로시스틴-LR 이외에도 아나톡신-a, 노둘라린 등 상수원에서 검출가능성이 있는 조류독소 9종을 선정하여 미규제 미량물질 감시(모니터링) 사업을 통해 정수장에서 검사를 실시 중이다. 현재까지 전국 정수장에서 공급된 수돗물에서는 조류독소 9종이 전부 불검출이며, 원수에서도 검출수준이 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한 대부분 국가에서 조류독소는 독성 및 검출빈도가 높은 마이크로시스틴-LR만을 먹는물 기준치로 관리하고 있다.


정수장의 염소소독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독부산물 총트리할로메탄(THMs)은 올해 조류경보가 발령된 지점에서 취수하는 35곳 정수장에서 1월부터 7월까지 검사한 결과, 총 245건의 검사에서 평균 0.03mg/L 수준(0.001~0.084mg/L)으로 모두 기준 이내(0.1mg/L)로 나타났다. 또한 총트리할로메탄은 정수장부터 가정 수도꼭지까지 수돗물이 공급되는 단계별로 매분기 1회 이상 검사를 하고 있다.


조류경보가 발령된 지점에서 취수하는 정수장 35곳의 급수구역 관말(管末) 수도꼭지에서 2월부터 7월까지 총 138건의 총트리할로메탄을 검사한 결과, 평균 0.03mg/L(0.001~0.089mg/L)로 모두 수질기준 이내(0.1mg/L)로 나타났다.


맛·냄새물질(지오스민, 2-MIB)도 조류경보 발령기간 중에 검사한 결과, 총 350개 시료 중 335건에서 불검출됐다. 나머지 15건에서는 최대 0.007㎍/L로 검출되었으나 모두 수질감시기준(0.02㎍/L) 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었다.


맛·냄새물질은 독성이 없어 인체에 무해하나 수돗물에 일정 수준 이상 함유될 경우 흙냄새 등을 유발하는 심미적 영향물질에 속하며 세계보건기구 및 미국에서는 별도 기준을 정해 관리하고 있지 않다.


이번 녹조 관련 항목(조류독소, 총트리할로메탄, 맛·냄새물질)을 포함한 정수장 35곳의 수돗물 수질검사 결과는 한국환경공단이 운영하는 국가상수도정보시스템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환경부는 여름철 녹조 발생에 대비하여 정수장 수돗물을 안전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수도사업자인 전국의 지자체와 협력하여 철저한 정수장 관리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환경부는 관할 시·도 및 한국환경공단 등 관계전문가와 합동으로 녹조 발생 시기 이전인 올해 5~6월 녹조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전국 정수장 101곳을 대상으로 녹조 대응 준비 실태를 사전점검한 후 미흡사항에 대한 개선조치를 완료했다. 또한 전문적인 운영관리가 힘든 중소규모 정수장 30곳을 대상으로 전문가 기술지원도 실시 중에 있다.


아울러 올해 7월 19일에는 대전광역시 월평정수장에서 전국 녹조 발생 가능성이 있는 수계 정수장 54곳의 담당자 111명을 대상으로 조류대응 모의훈련도 진행한 바 있다.


조희송 환경부 수도정책과장은 “계속된 폭염으로 인한 녹조 확산에도 불구하고 전국 정수장에서 적정한 정수처리로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수장에서 수질검사 등 먹는물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개학기 맞이 청소년 유해환경 민관 합동 점검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개학기를 맞아 지난 3월 19일 오후 7시부터 일산해수욕장 및 인근 상가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청소년 보호 및 건전한 성장 환경 조성을 위한 청소년 유해환경 민관 합동 지도점검을 했다.    이번 점검에는 동구청, 동부경찰서, 동구시민경찰연합회(회장 김동정) 2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학교 주...
  2. 동구, 제81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 개최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제81회 식목일을 맞아 3월 20일 오전 10시 30분 미포구장 인근 염포산 등산로 일원(화정동 산160-2번지)에서 지역 주민과 공무원, 자생 단체 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나무 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생활권 주변 산림을 가꾸고 녹지 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날 참가자들...
  3. 울산 동구 아이돌봄지원센터 아이돌보미 아동 학대 예방 교육 진행 울산동구아이돌봄지원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울산동구아이돌봄지원센터(대표 권오헌)는 3월 19일과 20일 이틀간 오전 10시 30분~11시 30분 꽃바위문화관에서 울산 동구 아이돌봄지원센터 소속 아이돌보미 및 전담 인력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아동학대 행동 예방 및 올바른 훈육 기술 습득, 보호자와의 ...
  4. 울산 동구 가온누리봉사대, 군고구마 판매 수익금 100만 원 기탁 화정동 행정복지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소재 봉사단체인 울산동구 가온누리봉사대(회장 이선미)는 3월 20일 화정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군고구마 판매 수익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이날 전달된 성금은 가온누리봉사대가 지역 주민들과 함께 진행한 군고구마 판매 활동을 통해 마련된 것으로, 어...
  5. 동구보건소, 제19회 암 예방의 날 홍보 캠페인 울산동구보건소[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보건소는 암 예방 및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 건강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3월 20일 오후 2시부터 동울산종합시장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제19회 암 예방의 날’을 기념하는 국가암검진 홍보 캠페인을 했다.    매년 3월 21일인 ‘암 예방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지...
  6. 박맹우 전 울산시장, 국힘 공천 배제 불복 및 재심 청구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국민의힘 울산시장 공천 결과에 대한 후폭풍이 거세지는 가운데, 컷오프된 박맹우 전 울산시장이 19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의 결정에 대한 강력한 불복 의사를 밝혔다. 박 전 시장은 “공천관리위원회가 합당한 사유 설명 없이 언론을 통해 일방적으로 컷오프를 통보했다”며, 이미.
  7. 울주군, 2026년 첫 ‘이웃사랑 온기나눔 마을통합활동’ 성료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주군은 지난 14일 범서읍 척과마을 일원에서 주민 맞춤형 ‘이웃사랑 온기나눔 마을통합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울주군전문자원봉사단협의회가 주관하고 울주군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한 올해 첫 통합 봉사에는 이순걸 울주군수와 최길영 울주군의회 의장, 자원봉사자 등 대거 참석해 자리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