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26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2007프로야구 SK와 경기에서 선발 옥스프링의 호투속에 조인성이 만루홈런을 쏘아올려 7-1로 승리했다.한화는 사직 원정경기에서 류현진이 완투하고 크루즈가 결승 솔로아치를 날려 2-1로 힘겨운 승리를 낚아 LG와 승차를 유지했다. 류현진은 9이닝동안 삼진 11개를 뽑으며 8안타 1실점으로 막아 올시즌 4번째 완투승을 거뒀다.잠실구장에서는 연장 10회말 이대수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2위 두산이 현대에 4-3으로 역전승을 일궈냈다. 두산 마무리 투수 정재훈은 3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KIA전은 1회초 무사 1루에서 폭우가 쏟아져 노게임이 선언됐다.●두산 4-3 현대 두산은 3-3으로 맞선 10회말 선두타자 고영민이 볼넷, 홍성흔은 내야 번트안타로 살아나간 뒤 김현수는 고의사구로 출루해 무사 만루의 찬스를 맞았다. 현대의 5번째 투수 조용훈은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김진수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두산은 1사 뒤 타석에 나선 이대수가 짜릿한 좌전안타를 날려 승부를 결정지었다.●LG 7-1 SK LG는 4회초 1사 뒤 박용택이 우전안타, 이종열과 손인호는 연속 볼넷을 골라 만루를 만든 뒤 조인성이 로마노로부터 통렬한 좌월 만루홈런을 쏘아올려 4-0으로 앞섰다. 6회에는 조인성과 이대형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한 LG는 8회말 SK가 김재현의 솔로포로 1점을 만회했으나 9회초 상대 실책속에 1점을 보태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2-1 롯데 한화는 1회초 조원우가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이범호의 적시타때 홈을 밟아 1-0으로 앞섰다. 반격에 나선 롯데는 5회말 2사 뒤 이원석과 정수근이 연속 2루타를 날려 1-1을 만들었다. 8회까지 3안타 1실점으로 잘던지던 롯데 선발 장원준은 9회초 한화의 용병 크루즈에게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1점홈런을 맞아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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