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에 시달리는 베네수엘라가 20일(현지시간) 화폐 단위를 5자릿수로 절하하는 디노미네이션(통화 호칭 단위 절하)을 실시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당초 3자릿수의 디노미네이션을 실시할 계획이었지만 인플레이션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는 판단, 5자릿수로 통화 단위를 내리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