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갤럽은 지난 14∼16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문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2%포인트 상승한 60%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50%대로 주저앉았던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도가 60%대로 다시 올라서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함께 반등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는 지난 6·13 지방선거 직후 79%에서 지난주 58%까지 8주 연속 하락하다가 9주만에 반등한 결과다.
한국갤럽은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 성사, 아시안게임 남북 단일팀, 금강산 이산가족 상봉 소식 등이 한동안 주춤했던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을 다시금 불러일으키며 직무 긍정률 추가 하락을 저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