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미어리그 찰턴전 0-0...레딩 감독 “맹활약 인상적”
설기현(28·레딩FC)이 79일 만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복귀해 풀타임을 뛰었다.설기현은 10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찰턴 애슬레틱과 원정경기에서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전·후반 90분을 소화했다. 설기현이 정규리그에 출전한 것은 지난 1월 21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전 이후 무려 79일 만이다. 이 날 레딩은 찰턴과 0-0으로 비겨 최근 6경기에서 무승(2무4패)의 부진을 보였다.설기현은 전반 22분 단독 드리블로 치고 들어가 아크 정면에서 강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에게 걸리고 말았다. 또 후반 26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문과 거리가 멀었다.경기가 끝난 후 레딩의 스티븐 코펠 감독은 “설기현이 그동안 몇몇 경기에서 기량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한편 영국 스포츠채널 ‘스카이스포츠’는 설기현에게 ‘들쭉날쭉했다’는 평과 함께 평점 6점을 매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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