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거 4총사들이 모처럼 다 함께 웃었다.‘컨트롤 아티스트’ 서재응(30·탬파베이 데블레이스)이 시범 경기 두 번째 등판에서 3이닝 동안 1실점 투구로 안정감을 보여줬다.서재응은 11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에너지 파크에서 벌어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미국프로야구 시범 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동안 12타자를 상대해 안타 3개를 맞고 1실점 했다.1회 몸이 덜 풀린 상황에서 실점은 했으나 볼넷은 없었고 땅볼 6개와 플라이볼 3개로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지난 5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2이닝 무실점 쾌투에 이은 두 경기 연속 호투.탬파베이의 좌타자 최희섭(28·사진)은 이날 미네소타와 벌인 또다른 시범경기에서 5번 지명 타자로 출전 5타수 1안타로 시범경기 첫 안타를 신고했다. 12타수 1안타로 시범 경기 타율은 0.083한편 전날에도 한국인 투수 백차승(27·시애틀 매리너스)과 류제국(24·탬파베이 데블레이스)이 시범경기에서 나란히 호투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백차승은 10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제프 위버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등판, 3이닝 동안 삼진 2개를 곁들여 3안타 1실점으로 막았다. 제5선발을 노리는 유제국도 이날 뉴욕 양키스의 강타선을 상대로 팀의 네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2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솎아내며 4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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