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해병대사령부)20일 해병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유가족이 추천하는 항공전문가와 민간 항공기사고조사 전문가를 사고조사위원회에 참여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사고조사위원회는 사고 헬기가 이륙 직후 불과 몇 초 만에 메인 프로펠러 로터가 기체에서 완전히 떨어져 나간 것에 주목, 기체결함이나 정비불량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해병대는 “사고조사위원회가 단계별 조사계획을 수립하여 조사 중이며, 지난 18일 현장조사와 목격자 진술 확인, CCTV 자료 등의 관련 자료들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이어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항공기에 탑재되었던 비행기록장치 등을 회수하여 복원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유족들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중립적인 조사위원회 구성과 사고현장 언론 공개, 유족 기자회견, 사고 관련 자료 공개 등을 해병대에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