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구 화랑대역과 경춘선의 역사성을 보존하고 그 문화적 가치를 공유하고자 ‘화랑대역사 전시관’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구는 공릉동 29-51번지 일원 경춘선숲길 화랑대 철도공원에 화랑대역사 전시관을 올해 10월 개관할 방침이다. 전시관 내부공간은 ▲서울의 마지막 간이역 화랑대역 연대기 ▲우리나라 최초의 민족자본으로 건설된 경춘선의 역사 ▲지역 문화재 태릉과 강릉 소개 ▲화랑대 마지막 역장 이야기 등으로 꾸며져 구 화랑대역과 경춘선의 역사성 및 상징성을 재조명한다.
전시관은 구 화랑대역과 경춘선의 추억과 낭만이 담긴 역사문화공간으로 지역 주민은 물론 서울시민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화랑대역사 전시관 조성에 필요한 유물을 상시 수집한다. 수집대상은 구 화랑대역 및 경춘선과 관련된 사진, 영상, 인쇄물, 집기 등 역사·생활유물이다. 신청은 문화과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구는 공릉동 29-51번지 일대 부지 40,462㎡에 경춘선숲길 화랑대 철도공원을 조성한다. 철도공원에는 철도 관련 전시·교육 공간, 각종 체험 공간 및 휴게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