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츠재벌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18회 우승의 전통을 자랑하는 리버풀을 전격 인수했다.로이터와 AP통신은 7일(한국시간) 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주 톰 힉스와 북미아이스하키리그 몬트리올 캐나디언스 구단주 조지 질레트가 1억7400만 파운드(3180억원)에 리버풀을 인수하는 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콥 풋볼 비이클’이라는 컨소시엄을 구성한 이들은 리버풀의 부채까지 떠안기로 해 인수대금 총액은 2억1900만 파운드(4003억원)에 달한다.잉글랜드 프로축구팀이 미국 재벌에 인수된 것은 말콤 글레이저 가문이 사들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국프로풋볼 구단주 랜디 러너가 인수한 애스턴 빌라에 이어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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