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청와대)싱가포르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공식일정을 시작한다.
문 대통령은 3박4일간의 인도 국빈방문을 마치고 전날 오후 싱가포르로 이동했으며, 이번 방문은 한국 정상으로는 15년 만에 이뤄지는 싱가포르 국빈방문이다.
도착 당일 공식일정 없이 여독을 푼 문 대통령은 할리마 야콥 싱가포르 대통령의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할리마 대통령, 리센룽 총리와 연달아 회담한다.
한·싱가포르 정상회담이 끝난 후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리센룽 총리 내외와 보타닉 가든을 방문해 난초 명명식에 참여한 뒤 친교 오찬을 한다. 난초 명명식은 해외 인사의 싱가포르 방문을 기념하는 난초를 배양해 이름을 붙이는 행사로,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난초 명명식에 참여하게 된다.
문 대통령은 이후 한·싱가포르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경제협력 미래 발전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서 야콥 대통령 주최 국빈만찬에 자리하며 싱가포르 순방 둘째날 일정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