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일부 대변인은 11일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대해 "종업원들은 자유의사에 따라 입국한 것으로 알고 있다"는 기존 입장을 반복하며 "추가적으로 언급할 사안은 없다"고 말했다.
정부는 기획 탈북 의혹이 제기된 북한 종업원들과 관련한 유엔의 조사 결과에 대해 추가적인 조치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킨타나 특별보고관은 지난 2일 입국해 탈북 종업원 일부와 면담하는 등 북한 인권 관련 조사를 진행했다.
백 대변인은 '킨타나 특별보고관의 결론이 정부의 입장과 다른 것이냐'는 질문에도 "정부의 입장은 기존 입장과 변한 것이 없다"며, "이외에 달리 말씀드릴 내용이 없다"고 답했다.
정부 차원의 추가 조사 계획 여부에 대해서는 "해당 사건과 관련해 이미 고발 등을 통해 검찰에서 다루고 있는 점이 있다"며, "그런 부분들을 통해 후속 조치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