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뉴스21) 정진환 기자 = 남원시 지역자율방재단은 지난 제7호 태풍이 지나고 장마가 끝나지 않은 가운데 폭염특보가 수시로 발효되는 남원시의 안전을 위해 남원장날인 4일, 9일마다 단원 30여 명을 동원하여 공설시장과 광한루 옆 십수정, 공용버스터미널, 버스승강장 등에서 ‘폭염으로부터 시민 안전과 건강을 지키자!’라는 슬로건으로 2018년 방재단 폭염대응대책 캠페인을 7월 4일부터 시작했다.
이날 방재단은 시장을 찾은 시민 500여 명에게 폭염 예방 국민행동요령과 온열질환 예방수칙 안내와 함께 시원한 얼음물, 부채 등을 제공해 큰 호응을 받았다.
전통시장을 찾은 한 시민은 “장마와 더불어 폭염까지 발효되어 무더운 날씨에 불쾌지수가 높고, 노약자들의 심신의 건강이 약화되어 있는데, 방재단에서 생수와 안전을 챙겨주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방재단은 6.26 ~ 7.1 호우와 태풍으로 인해 수해가 있는 지역을 방문하여 응급복구 지원에 나섰다. 그 중 이백면 채곡마을회관 뒤의 산에서 집중호우로 토사가 밀려와 인근 주택 범람의 위기에서 임시 대피한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끝나지 않은 장마에 대비하여 응급복구 장비 굴삭기와 덤프 등을 투입하여, 단장, 기술반원 및 여성자율방재단원들과 온힘을 다해 인명과 재산피해 예방에 힘썼다.
앞으로도 방재단은 남원시와 함께 각종 자연재난으로부터 시민을 지키기 위해 위험지역 사전예찰, 신고 및 위험요인 제거 등 방재활동에 최선을 다해, ‘내 지역은 내가 지킨다’는 선진국형 방재시스템 조직으로 운영하여 안전한 남원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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