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뉴스21) 정진환 기자 = 남원시는 천혜 자연환경으로 모내기와 벼 수확이 가장 먼저 이루어지고 다양한 고품질 농산물이 재배되고 있어 우리나라 농업의 ‘영농1번지’이다.
그동안 고품질 쌀 유통기반 확대를 위하여 2016년도부터 공모사업을 추진해 온 결과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2018년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 사업에 선정되어 국․도비 3억 7천 9백만 원을 확보했다.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 사업은 미곡종합처리장(RPC)을 대상으로 벼 건조·저장시설 등을 현대화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3∼4월 농림축산식품부에 사업 신청, 6∼9월 서면·현장 평가를 통해 남원에서는 최초로 남원농협미곡종합처리장이 최종 선정되었다.
남원시에서는 그동안 매년 가을철 벼 수확기 산물벼 수매에 따른 건조·저장시설이 부족하여 산물벼 출하에 많은 농업인들이 장시간 기다려야 하는 큰 불편을 겪어 왔었다.
본 사업은 국비보조금 지원 사업으로 2019년까지 2년 동안 국비 3억 4천 5백만 원, 도비 3천 4백 5십만 원, 시비 8천 5십만 원, 자부담 11억 3천 3백만 원으로 총 15억 9천 3백만이 투입돼 저장싸이로 3기(500톤 2, 400톤 1), 건조기(30톤) 3대를 추가로 시설현대화를 추진 벼 수확기에 안정적으로 산물벼 수매 등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획기적인 시설현대화를 구축할 수 있다.
남원시에서는 미곡종합처리장의 시설 현대화와 벼 건조·저장 시설의 구축을 통해 우리 쌀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수확기 생산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유통시설을 확충하고 고품질 쌀 품위를 더 한층 향상하기 위하여 유통시설 현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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