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뉴스21)송태규기자= 군산시 미성동에서는 지난 25일 디딤돌봉사단, 파랑새지역아동센터, 직원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미성희망농장에서 직접 경작한 감자 40상자(10kg)를 수확했다. 지난 4월 초 씨감자를 파종해 3개월 만에 감자를 수확하기까지 미성동 직원들과 디딤돌봉사단원들이 구슬땀을 흘렸으며, 이날 수확한 감자는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 및 경로당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디딤돌봉사단 전혜정 단장은 “어려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뿌듯함을 느끼며, 앞으로도 봉사단원들과 함께 행사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미성동장은 “우리의 땀과 정성으로 키운 감자를 수확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수 있어 두 배의 기쁨과 보람을 느낀다”며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는 봉사활동에 적극 협조해 살기 좋은 미성동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성동은 하반기에도 미성희망농장에 가을배추를 파종한 후 겨울에 김장 김치를 담가 관내 저소득층을 위한 복지행정을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