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뉴스21)송태규기자= 익산시는 관내 익산여객 등 버스 3사 164대 및 화물차량 320대 등 사업용 차량에 대하여 교통수단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2017년 한 해 동안 교통사고 분석에 따라 전체 차량대수의 5.4%에 불과한 사업용 차량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전체의 19.6%를 점유하고 있으며 특히 버스 및 화물차의 졸음 운전 등에 의한 대형사고 발생으로 국민 불안이 증가하고 있어 교통량이 크게 증가하는 여름 휴가철 이전인 7월 6일까지 관내 운수업체를 대상으로 교통수단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지난해 사고특성을 고려하여 업종별 특성에 맞도록 버스에 대해서는 휴게시간 준수 및 타이어 점검 여부를, 택시는 운행 전 운전자 상태 및 차량 점검 여부를, 화물자동차는 최고속도 제한장치 작동여부 및 휴게시간 준수여부를 중점 점검하여 실시하기로 했다.
시는 안전점검을 위해 점검반을 편성 운수업체를 방문하여 운행기록과 휴게시간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하고 운수종사자 면담 및 현장조사를 실시하며 특히 전세버스와 화물자동차를 대상으로는 노상안전점검을 병행하여 점검의 실효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용 자동차의 교통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안전점검에 철저를 기하겠다”며 “운수업체 및 운전자에게 졸음운전 방지를 위한 주기적 차내 공기 환기 및 일정시간 운행 후 휴게시간 준수에 대해서도 적극 권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