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을 이틀 앞두고 10일 싱가포르에 도착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삼엄한 경비와 초특급 의전이 펼쳐졌다. 김 위원장은 10일 오후 창이 공항에 도착, VIP 전용 출구를 이용해 공항을 빠져나갔다. 또 차량 행렬 출발 10분 전부터는 시내 방향으로 나가는 도로를 전면 봉쇄했다. 차량행렬은 경찰 오토바이를 제외하면 모두 28대로, 뒷쪽에는 구급차와 경찰 승합차 3대, 순찰차 2대가 뒤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