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2025 지방자치콘텐츠대상 기초지자체 부문 교육·청년 분야 대상 수상
보령시는 27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지방자치 콘텐츠 대상’에서 기초지자체 부문 교육·청년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방자치TV,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한국지방자치학회, 인문콘텐츠학회가 공동 주관하고 행정안전부 및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AI로 여는 지방시대, 지역 성장이 ...

▲ 폐사한 왕우렁이 장면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예산 등 도내 친환경 벼 재배 단지에서 왕우렁이 집단 폐사가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29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왕우렁이는 탁월한 잡초 방제 효과를 발휘, 친환경 벼 재배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왕우렁이 폐사는 지난해 예산과 홍성, 부여, 당진, 천안 등에서 광범위하게 발생, 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따라 도 농업기술원은 국립수산과학원과 국립농업과학원에 폐사 원인 규명을 의뢰하는 등 다각적인 분석을 실시, 왕우렁이 폐사가 병에 따른 것은 아니라는 결론을 도출했다.
죽어가고 있는 왕우렁이에 참깨 씨 크기의 개형충인 ‘참씨벌레’가 다량 부착되며 참씨벌레가 폐사의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했으나, 도 농업기술원은 참씨벌레가 주로 죽어가거나 죽은 왕우렁이에만 달라붙는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를 토대로 도 농업기술원은 왕우렁이 폐사가 운반 중 패각 손상이라든지, 논의 수질과 기온, 수온 등 외부 환경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파악했다.
이와 함께 도 농업기술원은 왕우렁이보다 작은 왕우렁이가 폐사율이 낮고 제초 효과도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왕우렁이 집단 폐사 발생 논의 수질과 토양 상태에 대한 분석을 실시 중이며, 일교차 및 수온에 따른 왕우렁이 생존율을 검토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 답작팀 최현구 박사는 “지난해 왕우렁이 집단 폐사 발생으로 농가들 사이 친환경 벼농사를 포기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라며 “왕우렁이 폐사 예방을 위한 최적의 생육 여건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 박사는 또 “왕우렁이 투입과 함께, 2∼3차 써레질, 크고 튼튼한 모를 길러 깊은 물 관리를 실시하고, 가급적 이앙을 6월 초·중순 늦은 시기에 실시하면 잡초가 크게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