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축구대표팀 선수인 메주트 외질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기념사진을 찍었다가 곤혹을 치르고 있다. 외질과 독일 대표팀 출신으로 맨체스터 시티 소속인 일카이 귄도간은 영국 런던을 방문한 에르도안 대통령과 기념 촬영을 했다.
선수들의 인기를 선거전에 활용하기 위한 의도가 다분해 보이자 독일축구협회(DFB)의 라인하르트 그린델 회장은 "우리 선수들이 선거운동에 이용당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독일 기독 사회당의 스테판 메이어 의원은 "(선수들) 자신과 우리 나라에 큰 실망을 안겼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