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영록, 전남 농민단체와 농업정책 간담회
  • 장병기/기동취재
  • 등록 2018-05-06 18:34:57

기사수정
  • 전농·여성농민회 등 대표와 만나…정책 제안 등 쏟아져 “농업 경쟁력·농민 삶의 질 향상 위해 농업인과 소통”

(뉴스21/장병기기자)=김영록 더불어민주당 전남도지사 후보는 “전남 농업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 농업인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고 소통하겠다”고 6일 말했다.  



김 후보는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 광주전남연합 대표자 10여명을 순천 선거사무소에서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간담회에서 “문재인 정부가 농업 경쟁력과 농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과감한 개혁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초대 농식품부장관으로 일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이런 농업정책 기조를 실현하기 위해 애썼다”고 강조했다.


정부 부처 내 이견에도 불구하고 과감하고 선제적인 격리조치를 통해 쌀값을 크게 올린 일부터 농어업 비과세 감면 연장, 청탁금지법 중 농수축산물 선물 한도액을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올린 것 등을 예로 들었다.


그는 또 “농식품부 장관 재임 기간이 짧아 아쉬운 감은 있지만, 산업화에 뒤지고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도 전남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자 도지사 선거에 출마했다”며 농업인들의 이해를 구했다.


전농 광주전남연맹은 ▲농정협치기구 ‘전남농정위원회(가칭)’ 설치 ▲전남주요농산물가격안정조례 개정 등을 통한 주요작물 가격보장제도 도입 ▲전남도형 공익형 직불금 발굴 ▲통일농업특구 조성 및 대북교류 ▲농촌마을 자립 태양광 사업 ▲친환경농업정책 쇄신 등 각종 정책을 제안했다.


여성농민회 광주전남연합도 ▲여성농민 행복바우처 제도 개선 ▲여성농업인센터 역할 강화 ▲전남도 지원사업 및 농업교육에 성평등교육 이수 의무화와 인권교육 실시 등을 요청했다.

 

김 후보는 이에 “농촌을 위해 일하는 농민단체들의 노고를 잘 알고 있다”며 “도지사가 되면 농민이 참여하는 ‘농정위원회’ 등을 꾸려 전남 농업의 도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 전농 광주전남연맹 의장은 “이 자리를 통해 김영록 후보와의 소통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농민에 대한 약속과 더불어 김영록 후보와의 소통 또한 잘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임연화 여성농민회 광주전남연합회장도 “김영록 후보가 여성농민의 요구를 잘 알고 있는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6.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