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권소영 기자) 전북도가 지역 고용·산업위기상황 돌파를 위해 국회를 방문하여 추경의 적기 통과와 정부안에 과소·미반영된 국가예산 확보에 분주히 활동하고 있다.
최근 지역경제의 어려운 상황은 각종 통계지표에 나타나고 있다.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GM 군산공장 폐쇄에 따라 2018년 상반기 실직인원은 약 1만 명으로 추정되고, 군산지역 제조업 종사자의 47%가 일자리 상실 위기와 특히 가족을 포함 시에는 군산시 인구 26%인 7만여 명이 생계위기에 내몰린 실정이다.
이에 따라 김송일 행정부지사는 국회를 방문하여 지역의 현 실정을 상세히 설명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안에 과소·미반영된 추경 현안사업 국가예산 확보활동을 적극 전개했다.
지역 향우(고창)인 백재현 예결위원장,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 김관영 의원을 차례로 방문하여 고용·산업위기지역 지원 사업으로 도에서 추경에 건의한 주요 사업 중 전북과 군산의 지역경제 회복 및 협력업체와 관련 기업들의 위기극복을 위한 실질적 지원을 위해 ‘자동차 부품기업 위기극복 지원‘ 200억 원이 필수 반영되도록 적극 건의하였으며, 자동차산업 퇴직자를 국내 기업의 현장에 재취업시켜 고용기회와 중소기업의 기술, 영업, 생산, 품질 향상에 지원되도록 ‘자동차산업 퇴직인력 전환교육 및 재취업 지원‘ 116억 원 요구했다.
속도감 있는 새만금 내부개발 및 2023 세계잼버리대회 성공개최의 핵심축인 ‘동서·남북도로‘의 조기완공을 위해 국비 300억 원이 확보될 수 있도록 지원과 협조를 당부하였고, 지역산업구조의 다변화와 신산업 육성을 위해 최근 투자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새만금 장기임대산업용지 적기 확보·공급을 위해, ‘새만금 산업단지 임대용지 확보‘ 900억 원 반영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고, 국회단계에서 증액될 수 있도록 요청하였다.
또한, 특장차 산업 고도화 지원을 통한 자동차산업 위기 극복 및 일자리 창출과 새만금 세계 잼버리 연계 스마트 특장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새만금 세계 잼버리 연계 스마트 특장차 클러스터 조성‘ 70억 원이 반영되도록 적극 건의했다.
전북도는 2019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서도 지휘부, 실국장 등이 문턱이 닳을 정도로 부처를 방문해 설득하는 중으로 부처 편성단계가 마무리 되는 5월까지 도정 역량을 국가예산 확보에 최우선을 두고 총력 매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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