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조기영 기자) 군산시는 시민들의 다양한 사회보장 욕구와 복지환경을 고려한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민・관 합동 TF를 구성해 운영한다.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주체들의 참여를 통해 법률이 정한대로 중앙정부의 사회보장정책 방향과 지역특성을 반영, 사회보장사업의 우선순위 등을 결정하는 종합적인 사회복지 중・장기 실천 계획이다.
해당 TF는 관내 사회보장기관 종사자, 학계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 37명으로 구성됐으며, 2019년부터 2022년까지 군산시에서 추진할 사회복지, 보건의료, 고용, 주거, 교육, 문화, 환경 등 사회보장 분야별 목표, 추진전략, 중점 추진사항 등을 선정하게 된다.
특히 최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과 한국 GM 군산공장 폐쇄 발표 등 고용 위기에 직면한 중대한 시기에서 향후 TF 활동의 중요성이 더욱더 대두되고 있다.
김장원 주민생활지원과장은 “민관 사회보장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 향후 4년의 지역사회보장 비전을 함께 만들어 가는 중대한 일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지역주민의 욕구를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450세대를 표본으로 선정해 지역사회보장 실태와 주민들의 복지인식 등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를 실시하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9월 말까지 계획수립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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