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도진 정읍시장 예비후보 “옥정호 수면개발 중단해야”...
  • 이현석 사회2부기자
  • 등록 2018-03-30 13:33:14

기사수정
  • 내장호는 공원지역에서 제척.. 신(新) 내장산 시대를 열겠다.
  • 정읍시 부단체장 인사, 전북도와 인사교류 없애고 자체승진 기회부여


▲ 정도진 정읍시장 예비후보가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있다.


정읍시민들의 식수원인 옥정호에 수상레저단지 개발용역을 추진하는 것에 정읍시민들의 반발이 지속되는 가운데 민주평화당 정도진(57·전 정읍시의회의장) 정읍시장 예비후보는 "옥정호 수상레저단지 개발용역을 중단하라."고 주장하며 전북도와 정읍시, 임실군의 합의내용에 대해 지적했다.


정도진 정읍시장 예비후보는 “그동안 정읍은 옥정호 라는 걸출한 식수원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물걱정 없이 살아왔지만 전임 시장이 전북도와 임실군에 덜컥 해 준 상생협약서 로 인해 전북도와 임실군이 옥정호에 배를 띄우려는 개발계획을 하고 있다. 말 그대로 우리 정읍시민이 마시는 물에 발을 담그려는 발상이며 독단적으로 협약서를 써준 김생기 전임시장과 옥정호 개발 계획에 따른 개발용역 예산 과정에서 시민들의 의사를 반영하지 못한 양 도의원은 시민들께 사과해야 한다.” 라고 말했다.


또 정도진 예비후보는 “옥정호 수면개발을 반대하면서 옥정호의 상류인 산내면 구절초공원 일대에 개발행위를 한다면 이또한 모순이기 때문에 물을 이용한 개발행위는 옥정호 인근지역을 배제하는 대신 내장저수지 개발을 현실화하는 신(新)내장산 시대를 열겠다며 ▲내장산 호텔, 온천, 콘도 건설 ▲내장저수지 둘레길 모노레일 설치 ▲내장저수지 조각분수 설치 ▲문화광장에서 연지교까지 정읍천 경사면에 꽃잔디 정원 조성 등을 통한 사계절 대표 축제를 발굴해 시행해서 관광객을 유치하겠다.” 고 약속했다.


정후보는 “현재 정읍시는 전임시장의 낙마로 송하진 도지사가 임명한 김용만 부시장이 시장권한 대행직을 수행하고 있다. 정읍시를 대변하지 못하고 도지사 눈치를 보는 부시장은 책임 있는 결정을 하기가 쉽지 않겠지만 지금부터라도 시장권한대행은 송 지사에게 현 상황에 대한 정읍시민들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보고해야 한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정읍시는 정읍을 위해 헌신하고 일할 수 있는 공무원이 필요하다.”며 정읍시장에 당선이 될 경우 “전북도와 정읍시의 인사교류를 철폐하고, 정읍시의 일 잘하는 공직자를 부단체장으로 자체승진 하는 기회를 부여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정도진 정읍시장 예비후보는 “정읍시민 대다수가 옥정호 수상레저단지 개발용역철회를 요구하고 있는 만큼 이제는 정읍시와 전북도가 정읍시민들의 요구를 들어주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6.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