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배드민턴협회가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파격적인 포상금을 제시했다.강영중 국제배드민턴연맹(IBF) 회장 겸 대한배드민턴협회장은 지난 8일 태릉선수촌에서 합숙훈련중인 국가대표팀을 격려 방문한 자리에서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 3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해당 협회가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에게 포상금으로 3억원을 내건 것은 역대 국내 경기단체 사상 최고액이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때 대한육상경기연맹이 금메달리스트에게 1억5000만원의 포상금을 내걸었고 레슬링과 사격연맹이 각각 1억원을 제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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