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MB 구속' 檢, 내주 보강조사 착수...검찰 4월초 기소 관측
  • 윤만형
  • 등록 2018-03-23 13:09:54

기사수정
  • 김윤옥 명품백 등 뇌물수수 의혹 등 혐의도 수사 확장


▲ 110억원대 뇌물 수수와 340억원대 비자금 조성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2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나와 서울동부구치소로 향하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77)이 110억원대의 뇌물수수, 다스 관련 350억원대 횡령 혐의 등으로 22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박범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2일 검찰이 이 전 대통령을 상대로 청구한 구속영장 서류심사를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발부받은 구속영장을 들고 논현동 사저를 방문, 이 전 대통령을 상대로 이날 밤 11시57분쯤 영장을 집행했다. 


형사소송법상 피의자 구속기한은 10일로, 수사를 계속해야 할 이유가 소명될 경우 10일이내에서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이 전 대통령 구속영장 집행은 22일 자정을 넘기지 않아 1차 구속시한이 3월31일까지이며 4월10일까지 신병확보가 가능하다.


일각에서는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검찰이 이 전 대통령 구속기한을 연장하지 않고 기소도 3월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공범인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78) 등 재판이 이미 상당 부분 진척된 점도 감안해서다. 


그러나 혐의 내용이 방대하고 국정원 특수활동비 유용 등 추가 조사가 필요한 추가 혐의가 적지 않다. 영장범죄사실에 적시하지 않은 혐의들도 상당부분 수사가 진척된 상태인 만큼 검찰은 남은 혐의 수사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구속영장 심문에 불참한 이 전 대통령측은 구속적부심 신청도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측근은 "어느 정도 (수사)흐름이 (구속쪽으로) 그래서 심사도 안 나가신 것"이라며 "구속적부심 신청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치열한 법정다툼도 예고하고 있다. 검찰이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수십 박스 분량의 대통령기록물에 대해 행정소송을 제기해놓은 상태다. 핵심 증거인 대통령기록물에 대한 서울행정법원 판단 결과는 이 전 대통령 재판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전망이다.


검찰이 이번 구속영장청구서에 담은 혐의 외에 향후 추가혐의 기소 가능성도 열려있다. 국정원 특활비 유용 사건은 이 전 대통령의 지시·개입 여부가 명확히 규명되지 않은 상태다. 최근에는 김윤옥 여사의 명품백 등 뇌물수수 의혹 등이 추가로 불거졌다.


또한 이명박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수석실, 국정원, 경찰 등이 사법부와 민간인 사찰을 자행한 정황도 포착돼 검찰의 수사확장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검찰은 다음주부터 구치소 방문조사 등을 포함한 형태의 보강조사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포천시청소년재단, 2026학년도 겨울방학 ‘포춘캠프’ 운영 포천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김현철)은 오는 2월 6일까지 ‘2026학년도 겨울방학 포춘캠프(Fortune-Camp)’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지난 10일 포천교육문화복합공간 ‘두런두런’에서 참가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사전 교육(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운영 방향과 세부 일정 등을 안내...
  2. 울주군, 군민안전보험 보장 확대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다 두텁게 보호하기 위해 군민안전보험 보장금액을 대폭 상향하고 보장 항목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울주군 군민안전보험은 울주군에 주민등록을 둔 울주군민이라면 별도의 가입 절차나 보험료 부담 없이 자동 가입되며, 각종 재난과 사고 발생 시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
  3. 울주군 위탁 분뇨 60% 책임지는 퇴비공장, 관광단지에 밀려 ‘존폐 위기’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 삼동면 일대에 추진 중인 ‘울산 알프스 관광단지’ 조성 사업으로 인해, 구역 내 퇴비 제조 시설의 존폐 문제가 지역 축산업계에 가축분뇨 처리 대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16일 울주군의회에 따르면, 이상우 의원(사진)은 최근 울주군 집행부를 상대로 한 서면질문을 통해 ...
  4. 포천시 소흘건강생활지원센터, 2026년 상반기 건강 증진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포천시 소흘건강생활지원센터는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일상 지원을 위해 오는 19일부터 ‘2026년 상반기 건강증진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상반기 프로그램은 2월 2일부터 운영되며, 시민의 건강 상태와 생활 습관을 고려한 맞춤형 과정으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소흘건행백세(노쇠 예방 관리) △소흘...
  5. HD현대중공업 생산지원담당 직원들 ‘사랑의 스트라이크’ 성금 기탁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HD현대중공업 생산지원담당(부서장 박필용 수석)은 1월 16일 오전 10시 동구청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150만 원을 전달했다.    HD현대중공업 생산지원담당 부서 직원 30여 명은 직원 화합을 위한 볼링대회를 개최해 스트라이크가 나올 때마다 ‘사랑의 스트라이크’라는 이름으로 5천 원씩 적립했으며, 그렇...
  6. 울산 동구, 지역 보건의료 심의위원회 개최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월 16일 오후 1시 30분 동구청 2층 상황실에서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의 3차년도(2025년) 시행결과 평가 및 4차년도(2026년) 시행계획 수립 심의를 위해 지역 보건의료 심의위원회를 개최하였다.    제8기 지역 보건의료 계획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 간의 중장기 종합계획으로 ‘건강한 구민, 다...
  7. 설 앞두고 지방자치단체, 민생안정지원금 지급 확대 설을 앞두고 충북과 전북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주민 생활 안정을 위해 민생안정지원금 지급에 나섰다. 충북 괴산군은 19일부터 군민 1인당 50만 원을 지원하며, 신청은 읍·면사무소에서 2월 27일까지 접수한다. 충북 보은군은 올해 상반기 1인당 60만 원을 두 차례로 나눠 지급하며, 신청은 26일부터 한 달간 가능하다. 전북 남원시는 모든 시...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