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청장 강인철) 교통조사계에서는 지난 2월 28일 김제에서 70대 여성 보행자를 충격해 사망케 하고 도주한 40대 남성을 사건발생 12시간 만에 검거했다고 밝혔다.
김제경찰서는 뺑소니 사건 발생 즉시 교통조사계 전직원을 비상소집하여 현장에 있던 유류물(헤드라이트 조각)을 분석하여 차종을 확인하는 한편,해당 시간대 사고현장을 통과하는 CCTV6대를 분석하여 이동경로를 추적 관찰하던 중 김제시 신풍동에서 헤드라이트가 깨진 빨간색 코란도를 발견하여 검거했다.
2017년 전북지역 뺑소니 사고는 총11건 발생하여 전원 검거하는 등 검거율 100%을 기록하고 있다.
전북청의 교통조사관들은 "내 가족 또는 내 이웃이 피해자가 될 수 있다.뺑소니범은 반드시 잡는다"는 일념하에 사건해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사고발생시 현장구호 조치 등 운전자에게 주어진 의무를 준수할 것을 강조했다.
뺑소니 사망사고는 중대범죄로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에 의거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