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진행한 연례 의회 국정 연설에서 핵무기 현대화 계획을 발표했다. 푸틴 대통령은 “세계 어디든 도달할 수 있는 ‘무적의 핵미사일’을 개발했다”면서 차세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사르마트’, 핵 추진 엔진을 장착한 순항 핵미사일과 무인 수중 드론 등을 공개했다. 나토(NATO)는 이에 "동맹을 표적으로 삼아 위협하는 러시아의 성명은 용납 불가하다"며 "러시아의 발언은 역효과를 낳을 것이며 받아들일 수 없다"고 러시아의 위협을 강하게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