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축구대표팀 골키퍼 마크 슈워처가 12일 열린 일본과 F조 1차전 주심을 맡았던 에삼 압둘라가 경기 도중 오심을 시인했다고 밝혔다.슈워처는 “주심이 일본의 득점 상황에 대해 실수를 인정했다. 내가 일본이 골을 넣고 약 5분쯤 뒤 경기가 중단됐을 때 심판에게 ‘어떻게 된 거냐’고 묻자 그가 ‘미안하다. 내가 실수했다’고 말했다”고 경기 후 말했다. 이날 일본의 첫 득점 상황은 전반 26분 나카무라 스케가 호주 문전으로 띄운 볼을 슈워처가 쳐내려는 순간 일본 선수들과 부딪혀 넘어지는 바람에 센터링이 그대로 골로 연결됐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