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 세종대 영화예술학과 교수 성폭행 의혹… "모텔서 쉬자고 한 후 성폭행 저질렀다"
  • 이송갑
  • 등록 2018-02-28 10:03:02

기사수정
  • B씨 "사과를 바라지 않는다,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



전 세종대학교 영화예술학과 교수 A씨에 대한 성폭행 의혹이 제기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성폭력반대연극인행동'은 27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교수 A씨로부터 지속적인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는 졸업생의 글을 게재했다. 


작성자는 "1990년대 말 ○○대학교 영화예술학과에 입학해 연기 공부를 시작했다"며 "어느날 서울 근교에서 함께 식사를 마친 뒤 잠시 모텔에서 쉬어야겠다는 A교수의 말이 무슨 뜻인지 모르고 따라갔다가 성폭행을 당했고 혼란스럽고 두려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랐다"고 주장했다.


그는 "성폭행이 있었던 그날 이후 A교수가 지속적인 관계를 요구했고 이 사실이 알려지는 게 너무 무서웠다"며 "당시엔 A교수가 세종대를 떠난 상황이었지만 여전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었고 문제가 알려지면 학교에 다닐 수 없을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작성자는 "그 사람이 너무 무서워서 거절하지 못했다.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면서 약속 장소에 나가지 않으면 A교수가 저희 집 앞으로 찾아왔다. 부모님이 이 사실을 알까봐 불안하고 초조했다"고 밝혔다. 또 "A교수가 성폭행을 저지른 이후 저를 노예처럼 부렸다"며 타이핑 번역 등 시키는 대로 일을 하고 기한을 맞추지 못할까 두려워 아르바이트생을 구해 일을 마쳐 넘기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A교수의 사과를 바라지 않는다. 그는 절대로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스타뉴스에 따르면 작성자는 졸업 이후 다시는 모교를 돌아보지 않겠다는 심정으로 대학로 현장으로 나와 여러 오디션을 거치며 배우 생활을 시작했지만 망가진 심신을 회복하지 못해 글을 썼다고 한다.


이에 A씨 측 관계자는 "해당 내용을 처음 접했다. 사실 확인이 필요하다"며 언급을 아꼈다.


한편 연극계 성폭력 및 위계폭력 문화를 근절하기 위해 만들어진 연극인들의 모임 '성폭력반대연극인행동'은 성폭력 상담 창구를 운영하며 피해 제보 등을 받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서부라이온스클럽, 중구가족센터에 이웃돕기 김장 김치 전달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서부라이온스클럽(회장 김두경)이 12월 26일 오전 10시 울산중구가족센터(센터장 서선자)를 찾아 100만 원 상당의 이웃돕기 김장 김치를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김두경 울산서부라이온스클럽 회장과 울산중구가족센터 관계자 등 10명이 참석했다.  해당 김장 김치는 지역 내 한부모가정 및 저소득 가정 37세...
  2. 국가대표 NO.1 태권도, 당하동 취약계층을 위한 인천 서구 백석동 소재 국가대표 NO1.태권도(관장 박찬성)는 지난 2025년 12월 31일 관내 소외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이웃돕기 사랑의 라면 꾸러미(800개)를 당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동장 이미숙, 공동위원장 이미숙)에 전달하였다.  국가대표 NO1.태권도는 새해를 앞두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의 사랑을 전달하고자 라면 기부 행사...
  3. 국공립아라한신어반파크어린이집, 아라1동에 사랑의 모금함 전달 국공립아라한신어반파크어린이집(원장 김은정)은 지난 2025년 12월 30일 인천 서구 아라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지영,장혁중)에 사랑의 모금함(모금액 1,348,000원)을 기부하였다. 이번 전달식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모은 성금을 어린이집 원아들과 교직원이 모두 참여하여 전달함으로서 더욱 뜻깊었다. 국공립아라한..
  4. 새해 첫날에도 멈추지 않은 전쟁…우크라이나·러시아, 드론 공습 맞불 유리창과 지붕은 날아갔고 건물 곳곳은 검게 그을렸다. 새해를 맞아 나누던 음식은 잿더미에 뒤덮였다. 새해 첫날, 우크라이나 드론이 러시아 점령지인 헤르손 지역의 호텔 등을 타격했다. 러시아 측은 최소 2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며, 평화를 말하면서 민간인을 공격했다는 비난을 제기했다. 이에 앞서 새해 첫 해가 밝기 전 러시...
  5. 13년째 이어진 ‘새해 인사 한 그릇’…배봉산 떡국나눔, 동대문의 겨울 문화가 됐다 배봉산의 새해는 해가 아니라 냄비에서 먼저 시작됐다. 아직 어둠이 남은 새벽, 열린광장 한켠에서 피어오른 하얀 김은 ‘올해도 왔구나’라는 신호처럼 퍼졌다. 누군가에게는 해맞이보다 더 익숙한 풍경, 동대문구 배봉산 ‘복떡국’이다.서울 동대문구가 신정(1월 1일)마다 이어가는 떡국 나눔은 이제 ‘행사’라기보다 지역의 아름다운 .
  6. 서천군, 2026년 시무식 개최 서천군은 지난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시무식을 개최하여 병오년(丙午年) 새해 군정 운영의 시작을 알렸다.이날 시무식에는 본청 전 직원 및 읍·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새해를 맞아 서천의 군정의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김기웅 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은 그동안 추진 중인 정책과 사업들이 안정..
  7. 서천군 한산면, 건지산성 해돋이 행사로 새해 시작 서천군 한산면은 1일 건지산성 정상에서 ‘2026년 한산 건지산성 해돋이 행사’를 개최하며 새해의 시작을 알렸다.이번 행사는 새해 첫 해를 맞아 지역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고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른 아침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민들이 건지산 정상에 모여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행사는 개회식과 신년...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