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마을 사람들’, 문화공간 터·틀(검단) 무대 오른다
오는 12월 6일(토), 인천서구문화재단이 문화공간 터·틀(검단)의 개관을 기념하는 두 번째 기획공연으로 연극 ‘검단마을 사람들’을 선보인다. 지난 11월 문화공간 터·틀(검단) 개관 기념 첫 공연이었던 국악뮤지컬 ‘얼쑤’가 전 세대 관객에게 즐거움을 전달했다면, 이번 연극은 지역의 삶과 정서를 담아낸 서사극으로 또 다른 감동을 전...

청주시가 배추 주산지인 미원·낭성 지역에서 생산되는 배추의 유통을 미원낭성농협이 통합 추진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시는 그동안 산발적으로 이뤄졌던 이 지역의 배추산업 유통주체를 미원낭성농협으로 통합한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달 17일 미원낭성지역에서 생산되는 배추에 대한 유통주체를 미원낭성농협으로 통합을 추진하기 위한 행정지원 계획인 '배추산업 유통주체 통합 및 육성 프로젝트'를 수립했다.
이 프로젝트는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5년간 53억여원을 들여 미원낭성농협이 통합 추진주체가 되고, 청주시가 배추산업성장에 필요한 행.재정적 적극지원을 하는 체계 등을 담고 있다.
같은 달 31일엔 미원낭성농협(조합장 윤창한)은 농협회의실에서 배추산업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배추산업 유통주체 통합 및 육성 프로젝트 설명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배추산업 유통주체 통합의 당위성을 공감하면서 농협과 배추산업 유통주체 통합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청주시는 전했다.
이달 9일에는 미원낭성농협 조합장실에서 배추 및 절임배추작목반, 영농조합법인 대표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비모임을 갖고 배추산업 유통주체 통합을 위한 첫 단계로 '미원낭성 배추산업 연합사업단 창립'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이날 배추산업에 종사하는 15명의 예비명부를 작성해 본인들의 의사를 타진한 후 추진위원을 최종 선정하고 '미원낭성농협 배추산업 연합사업단' 정관 초안도 심도 있게 논의해 정관(안)을 마련하기도 했다.
20일에는 미원낭성농협 회의실에서 배추산업 연합사업단 창립 추진위원회를 개최해 '미원낭성농협 배추산업 연합사업단'을 발기하고 임원 및 운영위원 선출, 배추산업 연합사업단 정관 원안의결을 했다.
또 연합사업단 창립총회를 3월 첫째주에 개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미원면과 낭성면은 준고랭지 지역으로 배추의 육질이 단단해 저장성이 강한 장점이 있는 등 품질이 우수하고, 청주시 배추생산량의 40%(398농가 120ha)가 이 지역에서 생산된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배추산업에 대한 구심점 없이 산발적으로 배추거래가 이뤄졌으나 '미원낭성농협 배추산업 연합사업단'이 창립되면 배추파종 전 배추구매자와 수매약정을 사전 체결해 배추생산농가의 안정적인 농가소득 보장과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데 일조하고, 농업인은 배추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는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