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올해 영재교육종합데이터베이스(GED)를 활용해 영재를 선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이날 울산외국어교육원 멀티미디어실에서 초·중·고 영재업무담당자 120여 명을 대상으로 '영재선발 영재교육종합데이터베이스(GED) 활용 연수'를 실시했다.

GED(Gifted Education Database)는 국가차원에서 영재교육에 관련된 자료를 종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17개 시도교육청과 연계해 구축·관리하는 영재교육 종합데이터베이스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GED는 영재교육의 기관·인재·교육·자료 등 다양한 자료를 수집·관리하며, 교사추천선발시스템을 통해 영재교육대상자 선발을 지원한다.

영재교육대상자 선발 전형은 1단계 교사관찰추천, 2단계 영재성검사, 3단계 심층면접으로 이뤄지는데, 2018학년도 선발부터 모든 울산 영재교육기관이 GED를 활용해 선발공고, 학생지원, 교사추천, 추천심사, 선발심사 등을 진행한다.   

이번 연수는 2018학년도부터 전면 시행하는 GED를 활용한 영재선발에 대한영재업무담당자의 전반적인 이해증진과 GED 활용 방법을 숙지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연수는 영재선발과 관련한 단위학교 업무담당자와 영재교육기관 업무담당자를 구분해 실시하며, 실제 GED시스템을 활용한 영재선발의 절차대로 실습 중심으로 운영된다.

태근주 울산교육청 미래인재교육과장은 “GED시스템을 활용해 담당교원의 영재선발 업무가 간소화되고 투명한 영재선발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