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한–베 수교 33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과 베트남의 우정이 ‘빛’이라는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된다.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과 한–베 수교 33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빛으로 잇는 우정, 북두칠성 아래의 두 나라 이야기’가 오는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국회의원회관 3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한–베의원친선협회와 주한 베트남 대사관이 공동 주최하고, 한...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사단법인 서귀포룸비니청소년선도봉사자회(대표 박은교)가 24일 남원중학교 3학년 학생 80명과 교사7명, 봉사자회원 8명 등 95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의 아픈 역사 바로알기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일제강점기와 제주4·3의 비극이 고...
새로운 인생을 꿈꾸며 낯선 나라에 정착한 결혼이민여성들, 하지만 언어의 장벽, 높은 취업의 벽에 가로막혀 경력단절을 겪으며 아쉬움을 안고 살아가는 이들이 상당수다.
결혼이민여성들의 강점인 모국어를 십분 활용하면서 자존감까지 높여줄 수 있는 전문적인 일자리 창출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결혼이민여성들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일례로 구로여성인력개발센터는 서울시-구로구가 진행하는 상향적, 협력적 일자리창출지원사업인 ‘결혼이민여성 희망디딤돌 취업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 관광통역안내사, 글로벌무역행정사무원 등 총 3개 과정을 시비지원 무료교육으로 진행하고 있다.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는 의료관광실무, 마케팅, 고객관리 등 전문교육과 더불어 정보화 엑셀, 취업대비교육 등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있다.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기 때문에 취업 시 현업에서 보다 좋은 대우를 받으며 전문성을 가지고 일할 수 있다.
관광통역안내사 역시 자격증 취득 대비 과정이며, 한국사와 관광자원론, 관광학 개론, 관광 법규, 한국의 의식주문화와 관광지 등 기타 문화 전반에 대한 것을 배우게 된다. 글로벌무역행정사무원과정은 무역 수출입 계약 실무, 대금결제, FTA 실무, 무역 마케팅, 출입국 관리 사무, 정보화 엑셀 등을 배운다. 수료 이후 전문직 여성으로서 새로운 커리어를 쌓아갈 수 있다.
모든 교육과정은 취업을 희망하는 결혼이민여성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나 고용보험가입자, 사업자 등록 후 1년 미만인 자, 기타소득활동자는 신청이 제한된다. 신청 시에는 사진1장, 혼인관계증명서, 귀화자의 경우 기본증명서(상세), 영주권자의 경우 외국인등록증을 지참하고 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교육과정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구로여성인력개발센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새로운 나라에서 결혼과 동시에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기회를 잡는다면 머지 않아 자랑스러운 전문직 여성으로서 보다 나은 삶을 개척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