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울산소방본부, 유해물질사고 10건 중 6건 국가산단
  • 김만석
  • 등록 2018-02-23 12:22:10

기사수정
  • “사고유형 훈련 시나리오 반영 등 체계적 대응계획 수립”



지난해 울산지역 유해물질사고는 국가산업단지에서 절반 넘게 발생했다.


전국 최대 규모의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울산의 경우 2개의 국가산업단지에서 각종 유해물질 누출이나 화재, 폭발 등의 사고가 집중되고 있어 체계적인 대응 계획 수립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울산소방본부가 유해물질사고를 분석한 ‘2017년도 유해물질사고 통계 및 사고사례’를 발간해 22일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지역에서 발생한 유해물질 관련 사고는 총 79건으로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에서만 35건이, 온산국가산업단지에서 11건이 발생했다. 


전체 사고 건수 중 58%가 2곳의 산업단지에서 발생한 것이다. 특히 국가산업단지에서 발생한 사고 46건 중 36건이 누출이나 화재, 폭발로 이어졌다. 


유형별로는 누출사고가 26건(33%)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누출사고의 절반 이상(16건)은 공장 내에서 유해물질을 취급하는 중 배관이 새거나 탱크 파손 등이 원인이었다. 


염화수소나 트리클로로실란 등 인체와 환경에 위해성이 높은 화학물질이 주로 누출됐으며, 도로 상에서는 교통사고로 인한 경유 누출이나 차량 운행 중 바륨포대 낙하로 인한 누출 등의 사례도 있었다. 


유해물질과 관련된 화재사고는 총 19건으로 누출 사고 다음으로 많았다. 


이 중 13건은 공장 내에서 발생했고, 파라자일렌 누출에 의한 화재나 수소배관 리크로 인한 화재 사고 등이 발생했다. 


폭발사고의 경우 4건이 발생했는데 이 중 A케미칼 전기 공급실 폭발사고는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해 지난해 전체 유해물질사고 중 가장 많은 사상자를 내기도 했다. 


이밖에 기타 사고로 수증기, 원인미상의 악취, 테러의심 신고 등이 30건을 기록했다. 가스 냄새 또는 악취신고의 경우 울산 전역에서 발생했는데 21건이나 차지할 정도로 빈도가 잦았다. 


이 같은 울산의 유해물질 사고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2013년 33건이었던 유해물질 사고는 이듬해인 2014년 43건으로 늘었고, 2015년 역시 43건으로 소강상태를 보이다 2016년에는 49건으로 다시 증가추세를 보였다. 


지난해의 경우 총 79건으로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사고 발생율을 나타냈다. 


각종 누출사고의 발생 빈도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도 특징인데, 2014년의 경우 15만4천 배럴의 원유가 누출사고가 발생하면서 전년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발생한 유해물질 사고의 통계 자료를 분석해 체계적인 대응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울산소방본부 관계자는 “울산에서 발생한 사고 유형의 사례를 훈련 시나리오에 반영하고, 현장에서 대응활동의 미흡한 점을 위험예지훈련을 통해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중구 안전모니터봉사단, 동천파크골프장 일대 ‘환경정화 및 안전캠페인’ 전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안전모니터봉사단 중구지회(회장 김용배)는 26일 오전 9시 30분, 울산 중구 동천파크골프장 일대에서 회원 및 청소년들과 함께 ‘환경정화 및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활동은 봄철 시민 방문이 잦은 동천파크골프장 주변을 쾌적하게 정비하고, 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
  2. 울산 중구 어린이·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 ‘튼튼 히어로즈 건강 모험’ 체험관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김진희)가 2월 27일 오후 3시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 지하 1층 강당에서 2026년도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튼튼 히어로즈 건강 모험!’ 체험관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5세~6세 어린이, 보호자 등 40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
  3. “오늘도 독서 완료!” …울산종갓집도서관 ‘오독오독 그림책 천 권 읽기’ 인기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에서 운영하는 울산종갓집도서관의 어린이 독서 진흥사업 ‘오독오독 그림책 천 권 읽기’가 참여자들의 호응 속에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오독오독 그림책 천 권 읽기’는 추천 도서 5권으로 구성된 책 꾸러미 200개, 총 1,000권의 책을 읽는 것에 도전하는 어린이 독서 과제(프로젝트)다...
  4. 울산 동구, 제107주년 3·1절 기념행사 성료… 독립정신 계승 다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광역시 동구는 제107주년 3·1절을 맞아 3월 1일 오후 보성학교 전시관 일원에서 개최한 기념행사를 시,구의원,교육감,주민과 보훈단체,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독립운동 유공자에 대한 시상, 기념사, 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되며 3·1운동의...
  5. 한국자유총연맹 울산중구지회, 제107주년 3.1절 맞이 나라사랑 홍보 활동 진행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한국자유총연맹 울산중구지회(회장 장해식)가 2월 27일 오후 2시 성남동 젊음의 거리 일대에서 제107주년 3.1절 맞이 ‘나라사랑 홍보 활동(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3.1절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주민들의 애국심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영길 중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이성룡 울산...
  6. 울산동구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주말체험활동 울산동구청소년센터[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광역시동구청소년센터(센터장 이미영)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2월 28일 토요일, 청소년 주말체험활동 프로그램 “글로벌 로컬 에디터-2월 부산편”을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주말체험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지역을 직접 탐방하며 발견한 매력을 다문화적 시각으로 바라보고, 다양한 언어..
  7. 울산도서관, 2026년 울산 올해의 책 시민 선호도 조사 실시 [뉴스21일간=김태인 ]  울산도서관은 오는 3월 9일부터 22일까지 시민들이 직접 투표하는 울산 올해의 책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울산 올해의 책 사업은 울산도서관을 중심으로 지역 내 22개 공공도서관이 함께 추진하는 독서문화 홍보(캠페인)이다. 올해의 책 선정을 시작으로 독서토론 등 독서문화 활성화 프로그램...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