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리아 알샤라 대통령에 “아내 몇 명?” 농담…백악관 회담 현장 영상 공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 백악관에서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에게 “아내가 몇 명이냐”는 농담을 던졌다.농담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고가 향수를 알샤라 대통령에게 직접 뿌리며 선물하라고 했다.알샤라 대통령은 손가락으로 ‘1’을 나타내며 어색한 미소를 지었다.현장 분위기는 농담 직후 일시적으로 가라앉았다고 영...
울산북부경찰서, 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은행원에 112신고 포상금 수여
[뉴스21일간=김태인 ]울산북부경찰서는보이스피싱 범죄를 사전 차단하여 현금 7천만원 피해를 막은 은행원 박소영씨(과장대리)에게 감사장과 112신고 상금을 수여했다고 13일 밝혔다. 농소농협 본점에 근무하는 해당 은행원은 지난 10월 30일 고객이 적금을 해지하고 다른 계좌로 자금을 이체하려고 하여 자금의 용도를 확인하던 중 원격제어 ...

제주 20대 여성 관광객 살인 용의자로 지목된 게스트하우스 관리인이 범행 후 인근에 시신이 있는데도 이틀간이나 숙소 손님을 받는 등 영업을 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울산에 사는 피해 여성 A씨(26)가 지난 8일 새벽께 목이 졸려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망 시각을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경찰이 추정하고 있는 사망 시각은 지난 7일 오후 게스트하우스에 들어온 A씨가 8일 새벽 1∼2시까지 행적이 조사됐고 이후부터 가족과 연락이 끊긴데 따른 것이다. 특히 경찰은 지난 10일 오전 A씨의 실종 신고가 접수되자 같은날 오후 해당 게스트하우스를 찾아가 탐문하는 과정에서 용의자 B씨(34)를 만났다.
B씨는 지난 10일 오후 1시10분께 경찰 전화를 받아 "시장에 장을 보러 왔다. 잠시 기다리면 숙소로 가겠다"고 태연하게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고는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난 경찰관에게는 "아침에 손님들이 다 나가서 현재는 방이 비어 있다"고 말했다. A씨에 대해서는 "모르겠다"며 모르쇠로 일관했다. B씨는 A씨가 살해된 뒤에도 8~9일 이틀간 손님을 받은 것이다.
B씨는 경찰관을 만난지 6시간 후인 지난 10일 오후 8시35분께 제주를 떠나 잠적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B씨가 도주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B씨를 유력 용의자로 판단해 다른 지역 경찰관서에 수사 협조를 요청하고 A씨를 쫓고 있다.
한편 피해 여성인 A씨는 지난 7일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에 관광왔다가 지난 11일 낮 게스트하우스 옆 폐가 방에서 숨진채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