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세네갈, '거함' 프랑스 격침
  • 없음
  • 등록 2004-07-04 06:19:00

기사수정
첫 경기 징크스..악몽 되살아나..12년 만에 전대회 우승팀 패배..한일 월드컵도 흑색돌풍 예고..21세기 첫 지구촌 축구제전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는 믿기 힘든 대이변으로 그 막을 올렸다.`테랑가의 사자' 세네갈은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회 개막전으로 펼쳐진 조별리그 A조 첫 경기에서 지난 대회 우승팀이자 세계랭킹 1위인 프랑스를 1-0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월드컵 개막전에서 전 대회 우승팀이 패하기는 '90이탈리아월드컵 개막전에서 카메룬이 아르헨티나를 1-0으로 꺾은 이후 12년만에 처음이다.월드컵 본선에 처녀 출전한 세네갈의 파프 부바 디오프는 전반 30분 결승골이 된 팀의 선제골을 넣어 대회 1호골의 주인공이 됐다.지네딘 지단이 허벅지 부상으로 빠진 프랑스는 유리 조르카에프와 크리스토프 뒤가리를 플레이 메이커 자리에 차례로 투입했으나 좀처럼 공격의 실타래를 풀지 못하고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반면 세네갈은 수비라인을 5명으로 구축,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역습을 노리는 전략이 그대로 맞아 떨어지면서 `거함' 프랑스를 격침시켰다.월드컵 개막전에서 거의 예외없이 전 대회 우승팀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징크스'를 다시 한 번 확인하게 하는 경기였다.전반 22분 결정적인 득점 기회에서 다비드 트레제게가 때린 슈팅이 포스트를 맞고 나와 선제골을 놓치는 `불운'이 찾아오면서 이날 경기가 프랑스에 험난할 것임을 예감케 했다.왼쪽 측면을 주로 공략하던 티에리 앙리가 오른쪽으로 자리를 바꿔 미드필드에서 찔러준 볼을 트레제게가 수비수를 속이고 몸을 틀며 오른발로 감아찼으나 볼은 골포스트를 때리고 나왔다.운좋게 실점 위기를 넘긴 세네갈은 8분 뒤 `레 블(LesBleus)' 프랑스 함대를 격침시키는 결승골을 터뜨렸다.엘 하지 디우프가 미드필드에서부터 가공할 스피드로 왼쪽 측면을 돌파,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문전으로 찔러준 볼을 성급히 수비에 합류하던 프랑스 수비 에마뉘엘 프티의 발을 맞고 골키퍼 쪽으로 흘러갔다.이 볼을 파비앵 바르테즈가 잡지 못해 다시 흘러나왔고 문전 쇄도하던 중 프티와 몸싸움 끝에 골지역에 넘어져 있던 디오프가 자기 발 앞에 굴러온 볼을 왼발로 슛, 그물을 때렸다.전반을 1-0으로 마친 세네갈은 후반 들어 한 골차 리드를 만회하려는 프랑스의 거센 공세를 골키퍼 토니 실바의 선방으로 버텨냈다.세네갈은 후반 19분 칼릴리 파디가가 문전 돌파, 골키퍼와 맞선 상황에서 날린 왼발 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가 프랑스와의 `행운 대결'에서 하나씩 주고 받은 듯했다.그러나 전 대회 우승팀을 괴롭히는 개막전 `악령'은 1분뒤 프랑스에 다시 손을 뻗었다.앙리가 아크 왼쪽에서 날린 오른발 슛이, 골키퍼를 살짝 넘어 골문으로 빨려들어가는 것처럼 보였지만 날아가던 공이 크로스바에 튕겨 골라인 아웃, 세계를 경악케 했다.세네갈은 이후 동점골을 터뜨리려는 프랑스에게 일방적으로 밀렸지만 39분 프랑크 르뵈프의 왼발 중거리 슛, 44분 앙리의 골지역 오른쪽에서의 오른발 슛을 실바가 온 몸으로 막아내 거함 프랑스를 침몰시키는 기적을 엮어냈다.','01-Jun-2002',0,'1')g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윤정수·원진서 부부, 방송에서 전한 솔직한 연애 이야기 지난 9일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에서 개그맨 윤정수와 방송인 출신 필라테스 강사 원진서 부부가 출연했다.두 사람은 가수 배기성과 아내 이은비 부부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배기성은 자연 임신을 위해 8일 연속으로 노력하다 돌발성 난청을 겪었다는 일화를 털어놓았다.그는 무리한 활동 때문이라는 말을 들었지만 쉽게 인정하기 .
  2. 김용임, ‘금타는 금요일’ 출연…대표곡 무대와 공연 이야기 공개 김용임이 금타는 금요일에 출연해 대표곡 무대를 선보인다.김용임은 방송에서 ‘사랑의 밧줄’을 열창하며 안정적인 라이브 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그는 전국을 돌며 공연했던 경험과 교도소 공연 에피소드도 함께 공개한다.이날 방송에서는 정서주가 김용임의 ‘울지마라 세월아’를 선곡해 무대를 꾸민다.정서주는 맑은 음색과 섬세한...
  3. 제35회 대한민국 신춘문예 페스티벌 개막작 ‘익명의 원칙’ 공연 [뉴스21일간=임정훈]제35회 대한민국 신춘문예 페스티벌 개막작 연극 ‘익명의 원칙’이 오는 3월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이번 작품은 조선일보 신춘문예 당선작인 이한주 작가의 희곡 ‘익명의 원칙’을 무대화한 작품으로, 정형석 연출이 연출을 맡고 박진서가 드라마투르그로 참여해 .
  4. 문남초 교통안전 캠페인 연수경찰서(서장 배석환)는 11일 인천시 연수구 소재 문남초등학교 정‧후문 일대에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스쿨존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개학기를 맞아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굣길 환경을 조성하고 보행자 중심  교통안전 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경찰서장을 비롯해 연수 모범운전자회, 연수 녹색어머니회 ...
  5. 동구‘협업형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사업 시작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보건소는 진화신경외과의원(원장 최진화)과 ‘협업형 장기 요양 재택 의료센터 시범 사업’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3월 16일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협업형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 사업은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장기요양 재가 수급자를 대상으로 의료...
  6. 동구 국공립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 힐링 교육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동구국공립어린이집 연합회(회장 김진희)는 3월 13일 오후 4시 30분 동구청 5층 중강당에서 국공립어린이집 14개소의 보육 교직원 150명 대상으로 ‘힐링과 충전’이라는 주제로 교육했다.      이번 교육은 최바울 소장(동그라미 유아심리 연구소)을 강사로 초빙해 진행했다. 최바울 소장은 유아 교육기관 ...
  7. 울주군, 2026년 상반기 인권위원회 정기회의 개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13일 오문완 울주군 인권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상반기 인권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울주군 인권위원회는‘울산광역시 울주군 인권 보장 및 증진에 관한 조례’에 따라 구성됐다. 인권단체, 대학교수, 행정·복지·노사 등 각 분야에서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을 가진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