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독립영화 '워낭소리'가 로스앤젤레스타임스의 1면을 장식했다.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현지시각으로 28일 1면 기획기사란에 한국의 저예산 다큐멘터리 영화 '워낭소리'의 성공이야기를 상세히 소개했다.신문은 '워낭소리'가 동물에 대한 인간의 사랑과 한국 농촌의 여러 가치를 담았다면서 주인공 최원균 할아버지와 소의 40년을 이어온 각별한 관계는 질투를 살 정도로 감동적이라고 전했다.그러나 영화가 인기를 끌면서 관광객들이 영화의 배경인 산골마을에 몰려들어 최 할아버지 내외의 조용한 생활을 위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지난 1월 개봉한 '워낭소리'는 3백만 명 가까운 관객을 동원하며 국내 개봉 독립영화 가운데 최다 관객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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