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北의 금강산행사 취소는 南에서 오도된 여론 확산 때문” <조선신보>
  • 김민수
  • 등록 2018-02-01 11:11:09

기사수정


“이번 사태는 북남고위급회담(1월 9일 판문점)의 석상에서 북측 대표단이 울린 경종을 남측의 당국과 언론이 외면한 결과다.”


재일 <조선신보>는 31일 ‘공동문화행사 취소, 원인은 동족대결망동’라는 기사에서 금강산에서 열기로 했던 남북합동문화행사가 취소된 것과 관련 이같이 밝히고는 “북남고위급회담에서 북측 단장은 남측 언론이 북남관계에서 오도된 여론을 확산시키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하였다”고 상기시켰다.


한마디로 북측이 금강산 남북합동문화행사를 취소한 이유가 남측에서 “동족대결을 부추기는 여론이 조작되고 유포”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신문은 그 한 예로 ‘2월 8일 조선인민군창건일(건군절) 열병식’을 들었다.


남측 자유한국당이 이 열병식을 두고 “북이 올림픽 이후로 열병식을 미루어야 한다”거나 “문재인 정부는 군사열병식이라는 대규모 군사도발의 즉각 중단을 북에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는 것이다,


신문은 “열병식은 ‘대규모 군사도발’이 아니”라면서 “그런데 남측 당국은 보수세력들의 망동을 저지하기는커녕 여기에 동조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즉, 남측 통일부장관이 “어느 강연회에서 ‘북은 정규군 창건일을 대대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상당히 큰 규모의 병력과 가지고 있는 모든 병기들을 동원하는 위협적인 열병식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이에 신문은 “지금 남쪽의 보수언론과 보수정객들은 북남관계 개선을 저지하기 위해 고의적인 망언을 늘어놓고 있다”면서 “이들이 북측 내부의 경축행사까지 시비하는 것도 북측의 대담한 아량과 주동적인 조치에 의해 마련된 북남화해의 극적인 분위기를 흐려놓기 위한 수작”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신문은 “북측의 입장에서는 남측 당국자들의 입에서 관계개선을 위한 노력에 배치되는 온당치 못한 망언이 여전히 튀어나오는 조건에서 북남합의의 이행에 심중한 입장을 견지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북측의 입장을 짚었다.


신문은 “동족대결을 고취하는 잡소리는 북남관계 개선의 흐름을 달가워하지 않는 미국과 남측 보수세력의 심기를 대변한 것이라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면서 “이를 묵인하거나 두둔한다면 남측 당국이 그처럼 광고하는 ‘평화올림픽’이 ‘대결올림픽’으로 번져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름 아닌 금강산 남북합동문화행사를 취소한 북측의 결정이 “그에 대한 경고”라는 것이다.


신문은 “올해 들어 북이 취한 조치들은 그 무슨 ‘시간벌기’를 위한 것도, ‘한미동맹 와해’나 ‘제재돌파’를 위한 것도 아니다. 전적으로 겨레와 민족을 위한 중대결단”이라면서 “남측에서도 관계개선을 위한 상대의 노력을 올바르게 평가하고 올림픽성공을 위한 협조를 통해 북남의 호상신뢰를 조성하고 그것을 두터이 하는데 주력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가대표 NO.1 태권도, 당하동 취약계층을 위한 인천 서구 백석동 소재 국가대표 NO1.태권도(관장 박찬성)는 지난 2025년 12월 31일 관내 소외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이웃돕기 사랑의 라면 꾸러미(800개)를 당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동장 이미숙, 공동위원장 이미숙)에 전달하였다.  국가대표 NO1.태권도는 새해를 앞두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의 사랑을 전달하고자 라면 기부 행사...
  2. 국공립아라한신어반파크어린이집, 아라1동에 사랑의 모금함 전달 국공립아라한신어반파크어린이집(원장 김은정)은 지난 2025년 12월 30일 인천 서구 아라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지영,장혁중)에 사랑의 모금함(모금액 1,348,000원)을 기부하였다. 이번 전달식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모은 성금을 어린이집 원아들과 교직원이 모두 참여하여 전달함으로서 더욱 뜻깊었다. 국공립아라한..
  3. 새해 첫날에도 멈추지 않은 전쟁…우크라이나·러시아, 드론 공습 맞불 유리창과 지붕은 날아갔고 건물 곳곳은 검게 그을렸다. 새해를 맞아 나누던 음식은 잿더미에 뒤덮였다. 새해 첫날, 우크라이나 드론이 러시아 점령지인 헤르손 지역의 호텔 등을 타격했다. 러시아 측은 최소 2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며, 평화를 말하면서 민간인을 공격했다는 비난을 제기했다. 이에 앞서 새해 첫 해가 밝기 전 러시...
  4. 13년째 이어진 ‘새해 인사 한 그릇’…배봉산 떡국나눔, 동대문의 겨울 문화가 됐다 배봉산의 새해는 해가 아니라 냄비에서 먼저 시작됐다. 아직 어둠이 남은 새벽, 열린광장 한켠에서 피어오른 하얀 김은 ‘올해도 왔구나’라는 신호처럼 퍼졌다. 누군가에게는 해맞이보다 더 익숙한 풍경, 동대문구 배봉산 ‘복떡국’이다.서울 동대문구가 신정(1월 1일)마다 이어가는 떡국 나눔은 이제 ‘행사’라기보다 지역의 아름다운 .
  5. 서천군 한산면, 건지산성 해돋이 행사로 새해 시작 서천군 한산면은 1일 건지산성 정상에서 ‘2026년 한산 건지산성 해돋이 행사’를 개최하며 새해의 시작을 알렸다.이번 행사는 새해 첫 해를 맞아 지역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고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른 아침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민들이 건지산 정상에 모여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행사는 개회식과 신년...
  6. 서천군, 2026년 시무식 개최 서천군은 지난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시무식을 개최하여 병오년(丙午年) 새해 군정 운영의 시작을 알렸다.이날 시무식에는 본청 전 직원 및 읍·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새해를 맞아 서천의 군정의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김기웅 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은 그동안 추진 중인 정책과 사업들이 안정..
  7. 울산암각화박물관 ‘반구천의 암각화’세계유산 등재 효과‘톡톡’ [뉴스21일간=김태인 ]  울산암각화박물관이 지난해 7월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후 관람객이 크게 늘며 지역 문화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인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등 2기를 포함한 유적으로, 지난해 우리나라의 17...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