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신정부가 한미 FTA의 비준 가시화와 함께 검토를 통한 수정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하고 나섰다.미 무역대표부는 최근 미 의회에 제출한 2009 무역 의제와 2008연례 보고서에서 한미 FTA등 계류중인 FTA 현안을 처리하기 위한 행동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나 이들 협정들이 미국과 무역상대국들의 국익에 적절하게 부합하고 있는지 공개적으로 폭넓게 논의할 것이라며 검토작업에 착수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특히, 한미 FTA에 있어 단골 재협상 대상으로 거론돼 온 노동 조항문제를 거론하며 일부 FTA에 이 조항을 넣도록 앞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따라서 이 문제를 포함해 민주당 측에서 강하게 압박하고 있는 자동차 문제 등, 일부 조항의 수정 또는 재협상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다.이와 함께 비준의 최우선순위를 미-파나마 FTA라며 한미 FTA등은 이 결과를 보고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한미 FTA 비준은 차순위임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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